칸영화제 레드 카펫 밖에서 발견한, 쉽고 예쁜 여름 룩 6
매년 5월 열리는 칸영화제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단지 어떤 영화가 수상할지 궁금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어떤 셀럽이 드레스 코드를 어길지, 또 누가 어떤 드레스를 입고 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칸영화제가 주는 재미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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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카펫은 ‘그들만의 리그’에 가깝지만, 공항이나 호텔 로비에서 포착한 셀럽의 모습은 우리의 데일리 룩에도 영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칸영화제에 참석한 인물 중, 올여름 따라 하기 좋은 스타일링을 선보인 6인을 소개합니다.
데미 무어

데미 무어의 룩은 ‘젯셋족’ 그 자체였습니다. 단지 젯셋족의 상징과도 같은 구찌의 가방을 들고 있었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검정 팬츠, 그리고 베이지색 실크 재킷을 매치한 그녀에게서는 우아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졌죠. 여름에도 기품 넘치는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데미 무어처럼 얇은 소재로 만든, 클래식한 컬러의 재킷과 팬츠를 매치해보세요.
벨라 하디드

3년 연속 칸에 개근하고 있는 벨라 하디드는 빈티지 프라다 스포츠를 활용한 ‘오프 듀티 룩’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어정쩡한 길이의 카프리 팬츠, 그리고 스포츠웨어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듯했죠. 무더운 날씨에 더욱 빛을 발하는 ‘쇠맛’ 스니커즈를 선택한 센스도 눈에 띄는군요.
시몬 애슐리

배우 시몬 애슐리는 여름에 입는 올 화이트 룩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몸소 증명했습니다. 얇은 코트를 걸치고 있었지만, 청량한 흰색으로 온몸을 도배한 덕분에 전혀 답답하거나 더워 보이지 않았죠. 우아한 흰 드레스와 아우터, 발등이 드러나는 블랙 슈즈, 그리고 자그마한 블랙 백의 조합은 실패 확률이 ‘제로’에 수렴합니다.
클로이 자오

최근 여러 해외 <보그>가 클로이 자오의 패션을 다루는 기사를 일제히 내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클로이 자오는 분명 셀럽이 아니고 영화감독인데, 왜?’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녀의 룩을 보자마자 왜 그토록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지 금방 이해가 되더군요. 크로셰 드레스에 레더 재킷을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거나, 보테가 베네타의 ‘풀 룩’을 입은 모습은 영락없는 패션 아이콘의 모습이었거든요. 새빨간 드레스, 클래식한 백, 그리고 흰 구두를 매치한 룩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컬러 드레스 한 벌로 완성하는, 간결한 여름 룩의 정석이었죠.
줄리안 무어

멋을 내기 위해 꼭 화려한 옷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줄리안 무어처럼 기본적이고 수더분한 디자인의 아이템만으로도 멋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거든요. 물론 철저히 계산된 스타일링은 필수입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선택하며 ‘흰 셔츠와 검정 수트 팬츠’라는 지극히 뻔한 조합을 한 차례 변주한 뒤, 크림색 니트를 어깨에 걸쳐 포인트를 더하는 거죠.
바바라 팔빈

체크 셔츠, 카프리 팬츠 그리고 젤리 뮬까지. 바바라 팔빈은 지금 한창 유행 중인 아이템을 한꺼번에 소화했습니다. 여름철 도심뿐 아니라, 햇볕이 내리쬐는 휴양지에서도 통할 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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