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패션이 숨어있어 흥미진진한 우리의 서울



서울, 서울, 서울

지난 1월, <보그>와 함께 탐험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파크의 거대한 풍경이 기억나시는지.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지은 우주선 같은 공간에서 2014 F/W 서울 패션 위크가 열릴 예정이다. 미래적인 내부에서 서울 디자이너들은 각자의 가을을 또 어떻게 예측할까.

강북의 동대문 일대가 DDP와 함께 떠들썩할 무렵, 강남의 청담동은 재단장한 대형 매장들 덕분에 폼 나게 변신 중. 세 번째로 이사한 분더숍은 루이 비통과 샤넬 매장을 담당한 건축가 피터 마리노에 의해 백화점과 멀티숍 중간 규모로 오픈한다. 그런가 하면 90년대 중반 한국 패션계에 청담동 시대를 연 프라다도 건축가 헤르조그와 드 뮤론에 의해 대대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한편 2월 말엔 드디어 지방시 매장이 완벽하게 공사를 끝내며, 3월 말엔 패션 피플들에게 청담동 크롬하츠 골목으로 통하는 구역에 아크네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또 청담 사거리의 주유소 자리엔 버버리 빌딩이 들어선다. 런던의 리젠트 스트리트에 있는 버버리 매장처럼 코너에 지을 빌딩이라 청담 사거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듯. 아참, 버버리 옆에 짓고 있는 디올 매장은 내년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