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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살이 쪘다고? 부종일 수도 있어요

2018.11.02

by 우주연

    가을이라 살이 쪘다고? 부종일 수도 있어요

    가을이 되어 부쩍 살이 찐 것 같다고? 한 가지 기뻐할 소식은 가을에는 그만큼 많이 붓기도 한다는 사실!

    평소에 음식을 짜게 먹는다거나, MSG가 가득 들어간 음식을 즐긴다거나, 생리 전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시달린다면? 체내 나트륨 수치를 줄여줄 천연 이뇨제에 주목합시다.

    이뇨제는 소변을 통해 나트륨을 방출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원활한 수분 대사로 부종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처방 받아 복용하는 이뇨제가 아니라 채소와 과일 같은 천연 이뇨제에는 수분과 칼륨의 함유량이 높아 혈관 수축을 완화시켜 부종을 단시간에 극복할 수 있답니다. 살이 찐 건 아닌데 유난히 몸이 무거워진 것 같다면? 다음 재료에 주목합시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에는 글리코시드와 사포닌 같은 천연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이뇨 작용과 혈액의 정화 작용을 돕습니다. 서양에서는 고대부터 정력 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그 효능을 인정받아왔죠. 그 이유는 아스파라거스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B6와 엽산이 오르가슴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

    또한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으며 나트륨이 적은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식으로도 만점! 뾰족한 부분은 루테인이 풍부한데 동맥경화와 고혈압,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는 역할까지 한답니다. 아스파라거스를 구입할 때는 대가 단단하고 두께가 일정하며 곧게 뻗은 것을 고를 것!

    양배추


    체내에 정체된 수분을 배출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양배추! 섬유질과 수분을 대량 함유하고 있답니다. 옛날부터 몸속에 독소를 빼낼 때 많이 사용해왔죠. 최근엔 ‘양배추 랩’이라는 색다른 활용법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밤이면 땡땡 붓고 아픈 발에 차가운 양배춧잎을 둘둘 싸맨 다음 30분 후에 풀어주면 부기가 쏙 빠진다는군요! 종아리에 시도해봐도 좋겠죠?

    수박

    여름철 대표 다이어트 식품, 수박에는 무려 92%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죠. 혈관을 이완시켜주는 아미노산까지 함유해 수분 정체를 줄여준답니다.

    몸 안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는 팥은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주로 쓰여왔습니다. 팥은 무엇보다 이뇨 작용이 탁월해 신장병이나 각기병 등으로 인한 부종에 효과가 있죠. 몸이 심하게 부은 날엔 삶은 팥을 2~3일 동안 주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칼륨과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한 토마토는 특히 아침에 얼굴과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라면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칼륨은 열에 강해 가열해도 영양소가 쉽게 파괴되지 않지만, 물을 이용한 요리에는 손실된다고 합니다. 아침마다 주스로 갈아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디터
      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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