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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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다?

2019-05-17T00:50:13+00:00 2019.05.16|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예정입니다.

지난 14일, 문화재청은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자문ㆍ심사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등재로 최종 결정이 날 경우 우리나라는 총 14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됩니다.

한국의 서원은 소수서원(영주), 도산서원(안동), 병산서원(안동), 옥산서원(경주), 도동서원(달성), 남계서원(함양), 필암서원(장성), 무성서원(정읍), 돈암서원(논산)까지 총 아홉 곳입니다.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학문 연구와 선현 제향(賢 )을 위하여 설립된 사설 교육기관으로 주로 성리학적이고 도학적인 것을 중심으로 가르쳤으며, 정계 진출이 가능해진 성종 이후는 이를 공식화하여 국가정책으로까지 뒷받침받고자했습니다.

이번 세계유산 등재는 지난 2016년 4월, 유네스코 자문ㆍ심사 기구의 반려 의견에 따라 세계유산 신청을 자진 철회한 뒤 다시 도전해 이룬 성과입니다.

‘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되었던 성리학의 증거이자 지역 전파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았습니다. 전체 유산과 각 구성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 관리 계획 등의 요소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유네스코 자문ㆍ심사 기구는 추가 이행 과제로 등재 이후 9개 서원에 대한 통합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6월 30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