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무성하던 가수들의 만남이 실제로 이뤄졌습니다. 그룹 블랙핑크와 팝 가수 레이디 가가가 함께 작업한 것!

블랙핑크가 레이디 가가의 여섯 번째 앨범 <크로마티카(Chromatica)>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들의 목소리가 녹아든 곡은 10번 트랙 ‘Sour Candy’입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는 평소에도 서로의 음악을 듣고 팬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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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블랙핑크가 피처링에 참여한 사실은 22일 온라인상에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트랙 리스트가 유출되면서 알려졌습니다. 앨범 트랙 리스트가 널리 퍼지자 결국 레이디 가가도 SNS를 통해 직접 공개했습니다. 레이디 가가의 이번 앨범에는 블랙핑크 외에도 아리아나 그란데, 엘튼 존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죠.

이날 미국 빌보드는 해당 트랙 리스트를 언급하며 “열여섯 곡으로 구성된 <크로마티카>에서 레이디 가가가 슈퍼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K-팝 트렌드 블랙핑크, 전설적인 팝 아이콘 엘튼 존을 비롯한 모든 새로운 협력자들과 함께한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크로마티카>는 지난 10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개가 지연되고 있는데요, 레이디 가가는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크로마티카> 공개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곧 공개 날짜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