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모델 마미들의 운동법

2022.11.23

by 우주연

    모델 마미들의 운동법

    슈퍼모델과 메가 인플루언서의 연이은 임신과 출산! 코로나19가 뜻하지 않게 초래한 ‘패션 비수기’에 슈퍼마미들은 어떤 방법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을까요?

    3개월 전 남자 친구 제인 말리크와 귀한 딸을 얻은 지지 하디드.
    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팬들은 딸의 이름을 ‘어거스트(August)’로 추측하고 있답니다.

    지지 하디드는 임신 기간에 공기 좋고 물 좋은 엄마 욜란다 하디드의 집에 종종 머물렀어요.
    가벼운 원반 던지기와 조깅을 주로 하며 컨디션을 유지해왔죠.

    또 다른 ‘딸 바보’ 로미 스트라이드도 며칠 전 인스타그램으로 출산 사진을 남겼어요. 딸의 이름은 민트(Mint).

    평소 운동을 사랑하는 그녀답게 짐볼 위에서 골반을 움직이는 임산부 요가와 아령 등을 이용한 가벼운 홈 트레이닝 동작을 팔로워들에게 종종 소개해왔답니다.

    친구는 닮는다고 하지 않나요?
    로미 스트라이드의 빅토리아 시크릿 엔젤 친구, 엘사 호스크도 7개월 차 딸 임신 소식을 알리기도 했어요.

    엘사 호스크의 운동법은 조금 색다릅니다.
    집에서 머물기보다는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가벼운 산책을 선호하죠. D라인이 돋보이는 데일리 패션과 함께요. 매일매일 지루할 틈이 없겠죠?

    디자이너이자 모델 잔느 다마스도 새로운 소식을 전했어요. 컬렉션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네요.

    뭐든 열심히 하는 엔터테이너, 똑순이 칼리 클로스도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어요.

    아디다스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칼리 클로스는 다른 모델들과 달리 조금 더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편인데요.
    물론 “임산부가 과격한 운동이라니?” 놀랄 법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임산부들이 피트니스센터에서 역기, 아령을 들거나 줄넘기, 권투 동작 같은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모습은 볼 수 없었어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들이 (럭비나 스카이다이빙을 제외한) 활발한 운동을 해도 태아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답니다. 오히려 임신기에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피로와 메스꺼움을 완화하고 긴급 제왕절개수술의 가능성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산부에게 매일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포함해 20~30분간 ‘모더레이트 강도 운동’을 목표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라나다대학 연구진은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적당한 강도 운동을 하면 아기가 조산으로 태어날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제왕절개수술의 필요성이 줄어든다고 보고한 바 있죠. 물론 임산부마다 컨디션이 다르고, 기저 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입니다.

    임신 기간에는 자신의 신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분 섭취가 잘되고 호흡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운동하는 것을 추천하죠. 몸을 조심해야 하는 첫 3개월 동안은 집에서 움직이는 가벼운 단계의 요가 동작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다음은 푹신한 매트 위에서 실시하는 짐볼 요가!

    혹은 폼롤러 필라테스와 조깅, 수영 순으로 난도를 높이는 것이 좋겠어요. 자, 마지막 3개월! 만반의 준비가 됐다면?

    칼리 클로스처럼 15분의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도 문제없겠어요!

    프리랜스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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