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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두에 상처 투성이인 내 발 보호하는 꿀팁

2018.07.23

by 홍국화

    새 구두에 상처 투성이인 내 발 보호하는 꿀팁

    한 여름의 더위도 고통스럽지만, 맨발에 구두를 신고 나서면 이 통증도 짜증 유발의 원인이 되죠! 요즘, 여러분의 발은 안녕하신가요? 끙끙 앓느라 상처투성이인 맨발을 피하기 위해선 이런 대비책도 새겨 둘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공감하지 못하는 여성 독자 여러분은 없을 겁니다. 슬리퍼만 신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맘에 드는 구두를 신고 싶은 날도 있고 격식을 차려야 되는 날도 있죠. 새로 산 신발을 신고 나서면 발꿈치와 발등은 너덜너덜 상처로 가득합니다.

    발에 상처는 걸 알면서도 구두를 벗을 수 없어 꾹 참고  걷다가 결국 넘어진 적은 없나요? 결국 무사히 집에 와 신발을 벗으면 온 발은 만신창이. 정말 아이러니죠! 예쁜 킬 힐과 매끈한 발은 다 가질 순 없는 걸까요?

    1. 서 너 번째 발가락은 밴드로 묶어주면 통증이 덜하다.

    높은 킬 힐을 신을 때, 서 너 번째 발가락을 탄력 있는 밴드나 종이 밴드로 묶어 보세요. 이 곳엔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이 몰려 있기 때문에 고통을 덜 느낀다고 합니다. 균형을 잡기도 더 쉽다는군요! 발레리나와 스케이트 선수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 꽉 끼는 구두는 물을 넣은 지퍼백을 넣고 냉동실에 얼린다.

    지퍼 백에 절반 가량 물을 넣고, 공기를 뺀 후 잠급니다. 그리고 구두 끝까지 이 비닐로 채우는 거죠. 냉동실에 넣어 5~6시간 동안 단단히 얼립니다. 꺼내어 약 20분 간 해동하면, 발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작던 구두가 약 한 사이즈 늘어난다는 사실!

    3. 혹은 드라이어의 열기로 늘린다.

    먼저 두꺼운 양말을 여러 겹 신어야 합니다(드라이어의 열기 때문). 그리고 신발을 신은 후,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쬡니다. 약 3분 간 적어도 3일 정도 지속하면 조금씩 신발이 늘어나 꽉 끼어 아프던 착화감이 부쩍 편해진 걸 느낄 수 있답니다.

    4. 새 신발의 딱딱한 부분엔 비누를 문지른다.

    걸을 때마다 걸리적 거리는 새 신발의 안쪽 어딘 가. 이 딱딱한 부분엔 비누를 문질러 코팅해두면 살에 생채기를 내지 않는답니다.

    5. 발에는 데오드란트, 신발엔 헤어 스프레이를 뿌린다.

    특히 새 신발을 신는 날엔 발이 까지고 물집이 잡히는 일은 부지기수. 자꾸만 상처가 나는 마찰 부위에 바셀린이나 데오드란트를 듬뿍 발라두세요. 그리고 발이 자꾸 미끄러진다면 신발 안에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끈적하긴 하지만, 미끄러워 발에 물집이 잡히진 않는답니다. 킬 힐 뿐 만 아니라, 샌들과 조리를 신을 때도 마찬가지!

    6. 매끄러운 구두 바닥은 사포로 문지를 것 

    스틸레토 힐의 매끄러운 구두 바닥. 보통 구두 수선 집에서 두툼한 솔을 댈 수 있지만, 급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집에서 사포로 밑 창을 여러 번 닦아 내면 됩니다.

    7. 뜻밖의 밑 창, 팬티라이너와 브라 패드?

    구두 바닥이 너무 딱딱하고, 이렇다 할 깔창이 없어 당장 외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브래지어에 내장된 패드를 꺼내 깔아 보는 것도 응급 처치 노하우랍니다. 발에 땀이 너무 많다면? 팬티라이너를 슬쩍 깔아 보세요.  돌아와도 발이 너무 아프다면 골프 공이나 테니스 공을 바닥에 굴려 발바닥을 마사지해보시길!

    8. 꿉꿉한 발 냄새는 녹차 티백으로!

    녹차를 마신 후, 우려 낸 티백의 물기를 적당히 닦아낸 후 신발 안에 약 5시간 정도 넣어 둡니다. 녹차 티백이 꿉꿉한 냄새를 흡수하거든요. 베이킹 소다를 살짝 뿌리는 것도 좋죠!

      에디터
      홍국화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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