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와 비밀 결혼?
지난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16 American Music Awards, AMA)에 루푸스 병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한 셀레나 고메즈가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셀레나 고메즈와 저스틴 비버의 때아닌 결혼설이 불거졌군요.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8월, 재활 시설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투어 사진을 마지막으로 업로드한 채 이후 어떤 포스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상식 당일에도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하지 않았죠. 저스틴 비버는 팬들의 악플 때문에 같은 시기에 인스타그램을 탈퇴했습니다. SNS 소통을 멈추고, ‘오프라인’으로 시선을 옮긴 두 사람이 조용히 만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파만파 퍼졌죠. ‘Intouch’지는 ‘셀레나 고메즈가 친구들에게 저스틴 비버와 비밀리에 결혼해 캐리비안이나 멕시코 등 먼 곳으로 떠날 거라고 말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셀레나 고메즈의 또 다른 지인은 ‘Gossip Cop’지에 ‘저스틴 비버가 치료비까지 대주고 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 결혼설과는 아무 관계 없다.’고 인터뷰해 사실 무근임을 내비쳤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20일, AMA셀레나 고메즈의 수상 소감을 한번 들어 볼까요?
셀레나 고메즈가 수상 소감에서 거론한 2014년 AMA 공연. ‘The Heart Wants What It Wants’를 불렀죠. 그런데 소감에서 왜 이 무대를 거론했을까요? 뜻밖에도 이 노래는 ‘저스틴 비버’를 향한 그녀의 진심을 담은 무대’라는 평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넌 내 운명이었어.’라는 가사와 함께 노래가 끝나자, 무대 뒤편에 저스틴 비버의 실루엣이 등장하거든요(물론 이 때도 두 사람은 헤어졌을 때지만, 환상적인 무대를 위해 저스틴 비버도 기꺼이 도와준 것 같군요). 이 무대를 거론한 것은 시끌벅적한 소문에 대한 현답이 아니었을까요?
그렇다고 해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섣불리 믿기엔 확실한 정황이 아무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둘 다 루머를 보도하는 매체 때문에 힘들다고 인터뷰한 적도 있고요. 셀레나 고메즈는 호주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오직 추측 뿐이다. 나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확인하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얘기한 바 있고,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루머를 보도한 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를 SNS상에서 공개적으로 비난한 적도 있죠.
그리고 때아닌 결혼설이 좀처럼 믿어지지 않는 이유는 저스틴 비버 곁의 끊이지 않는 ‘여자 친구’도 한 몫합니다. 여자친구였던 소피아 리치를 향한 악플 때문에 인스타그램까지 탈퇴했었죠(저스틴 비버, 여친 ‘소피아 리치’ 때문에 SNS 탈퇴? 기사 다시보러가기)!
- 에디터
- 홍국화
- 사진
- Splash News, Getty Images/Imazins, Courtesy Photos
추천기사
-
푸드
카를라 브루니 사르코지가 만든 장미 향취의 핑크빛 와인
2024.12.06by 류가영
-
패션 뉴스
루이스 트로터, 보테가 베네타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명
2024.12.13by 오기쁨
-
패션 아이템
겨울 스타일링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의외의 저렴한 아이템
2024.12.12by 안건호, Alice Monorchio
-
패션 트렌드
올겨울 외출 룩의 핵심은, 예쁜 치마
2024.12.13by 이소미
-
리빙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실사판, 스튜어트 베버스의 집
2024.12.04by 류가영
-
패션 트렌드
영국 '보그' 에디터 선정 스파 브랜드 최고의 청바지 8
2024.12.14by 황혜원, 장성실, Julia Storm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