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최고의 패션모델은 누구?

2018.01.04

2017년 최고의 패션모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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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가 밝았네요! 오디언스 여러분의 2017년은 어땠나요?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와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모델들로 각축전을 벌인 패션 월드를 돌이켜볼까요? ‘모델스닷컴(models.com)’이 뽑은 명예의 전당, 2017년 패션계를 빛낸 ‘올해의 모델’들을 만나보시죠!

전 세계를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는 모델들의 랭킹을 결산하는 ‘모델스닷컴(models.com)’은 매해 그해를 빛낸 모델들을 추려 패션계 종사자들이 뽑은 모델과 오디언스들이 뽑은 모델 두 부문에서 ‘올해의 모델‘을 선정합니다. 여러분에게 2017년 최고의 모델은 누구였나요?

올해의 여자 모델(Model of the Year: Women)

‘올해의 모델’에 이름을 올린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빅 사이즈 모델인 애슐리 그레이엄은 물론, 애드와 아보아, 벨라 하디드, 빙스 왈튼, 딜론, 지지 하디드, 그레이스 엘리자베스, 이만 하맘, 이리나 샤크, 켄달 제너, 키키 윌리엄스, 루나 빌, 미카 아르가나라즈, 셀레나 포레스트, 비토리아 체레티까지 총 15명.

최고의 사진가,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에디터, 헤어 앤 메이크업 아티스트, 캐스팅 디렉터 등 250여 명의 전문가들이 뽑은 ‘업계 전문가 투표’ 부문의 올해 최고의 모델은?

Industry’s Vote: 애드와 아보아(Adwoa Aboah)

런웨이부터 커머셜 광고, 인스타그램을 휩쓸며 패션 전문가들의 가장 열렬한 지지를 받은 올해 최고의 모델은 애드와 아보아. 지난해 12월 영국 패션협회가 주관한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 2017’에서도 올해의 모델로 뽑혔죠! 가나계 영국 출신 모델인 애드와 아보아는 역시 가나 태생의 편집장, 에드워드 에닌풀이 영국 <보그>에 부임한 후 선보인 첫 번째 커버를 장식했습니다. 2016년엔 ‘올해의 신예 모델’로 꼽혔는데, 1년 만에 최고의 모델 자리에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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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n-by=britishfashioncouncil

Readers’ Choice: 벨라 하디드(Bella Hadid)

한국 <보그> 1월호를 장식한 벨라 하디드가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모델로 선정됐습니다. 2016년 패션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모델이었던 그녀가 2017년엔 독자들의 지지를 얻어내 다시 한번 최고의 모델에 이름을 올렸군요.

올해의 여자 모델 2위(Runner Up)

안타까운 격차로 2위에 이름을 올린 모델들.

Industry’s Vote: 비토리아 체레티(Vittoria Ceretti)

사실 비토리아 체레티는 ‘올해의 모델’에 이름을 올리고도 남을 만큼 화려한 커리어로 2017년을 보냈습니다(애드와 아보아보다 더 많은 럭셔리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과 런웨이, 화보를 따냈으니!). 이미 3월에 ‘가장 많은 캠페인 광고를 따낸 모델’로 이름을 올린 저력 있는 모델입니다. 한국 <보그> 10월호 커버는 물론, 과일을 입에 문 ‘로에베’ 광고 사진 속 주인공이 바로 그녀죠.

Readers’ Choice: 지지 하디드(Gigi Hadid)

역시 SNS의 힘은 어마어마합니다. 하디드 자매가 나란히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로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네요. 지지 하디드는 2016년에도 ‘러너 업’ 부문 ‘독자 투표’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유지했군요!

올해의 남자 모델(Model of the Year: Men)

Industry’s Vote: 폴 헤멀린(Paul Hameline)

‘베트멍의 남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델 폴 헤멀린. 로타 볼코바와 뎀나 바잘리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베트멍은 물론 발렌시아가, 프라다와 펜디, 하이더 아커만, JW 앤더슨 등 남성복 런웨이를 휩씁니다.

“비주류가 좋아요. 원래 친구가 많지 않아요. 악덕 기업하고 일하느니 혼자가 낫죠.”

Readers’ Choice: 카메론 달라스(Cameron Dallas)

2012년 소셜 미디어 ‘바인(Vine)’으로 화제가 된 스타가 뉴욕과 파리, 런던 등 패션 수도의 대형 모델 에이전시와의 계약을 꿰차고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로 ‘올해의 모델’에 이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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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남자 모델 2위(Runner Up)

Industry’s Vote & Readers’ Choice: 조단 바렛(Jordan Barrett)

패션 전문가와 독자 모두 조단 바렛(Jordan Barrett)을 꼽았습니다. 2016년 패션 전문가들이 꼽은 ‘올해의 모델’이었죠. 게다가 최근에 벨라 하디드와 열애설이 난 바로 그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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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신예 여자 모델(Breakout Star: Women)

Industry’s Vote & Readers’ Choice: 카이아 거버(Kaia Gerber)

패션계의 떠오르는 슈퍼 루키 모델은? 패션 전문가와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신예는 단 한 명. 2017년 런웨이를 장악한 밀레니얼 키즈, 올해 겨우 열여섯 살. 엄마 신디 크로포드를 쏙 닮은 카이아 거버!

열 살이 되던 해 ‘Young Versace’ 아동복 모델로 데뷔했고, 열세 살의 나이로 ‘IMG’와 계약해 정식으로 패션모델 일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엔 알렉산더 왕, 마크 제이콥스 뷰티의 뮤즈로 단박에 럭셔리 브랜드의 광고를 꿰찼죠. 뉴욕과 파리의 런웨이에 설 수 있는 모델의 최소 연령이 16세이기 때문에 2017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런웨이 데뷔전에 나섰죠.

(기사 보러 가기▶패션 수도를 ‘올킬’한 카이아 거버의 런웨이 데뷔)

올해의 소셜 미디어 여자 스타(Social Media Star WOMEN)

Industry’s Vote: 카메론 러셀(Cameron Russell)

올해 소셜 미디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은? 패션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카메론 러셀을 꼽았네요.

그녀가 ‘TED’에서 발표한 강연은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죠. “겉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저를 믿으세요, 전 모델이거든요”란 주제였죠. 유전적인 조건을 타고났기 때문에 모델을 할 수 있었지만, 프로들이 꾸민 모습과 현실의 본인이 얼마나 다른지, 또 얼마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지를 여과 없이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