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만남
한남동에서 호주 베이커리에 커피를 마시고, 역삼동에서 샐러드를 먹은 뒤, 문래동에서 음악과 와인에 빠진다.
CARAVAN BAKERY
베이커리 커피&바인 ‘카라반 베이커리’가 한남동에 문을 열었다. 숙성과 발효를 거친 클래식 & 허니오트 사워도우 브레드, 사워도우 바게트, 크루아상 등의 베이커리 메뉴를 비롯해 대추야자 타르트, 패션푸르트 타르트, 차이티 시폰 등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망고 패션푸르트 그래놀라, 프랑스 사르딘 토스트, 플라우맨즈 런치, 렌틸 샐러드 등의 가벼운 브렉퍼스트와 런치 메뉴도 있다. 매장 한쪽에는 호주 출신의 오너가 들여온 호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자리한다.
PIG IN THE GARDEN
‘건강한 포만감’을 컨셉으로 하는 SPC의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 강남점이 들어섰다. 샐러드 메뉴는 싱싱한 재료와 든든한 토핑이 주문과 동시에 믹스되는 보울 샐러드와 그릴 미트스쿱 샐러드를 골라 먹는 플레이트 샐러드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시즌엔 캔디비트, 골든비트 등 제철채소를 활용한 캔드비트타코, 쉬림프누들의 보울 샐러드 2종을 새롭게 출시 했다. 설탕을 넣지 않은 주스와 ‘샐맥’(샐러드&맥주)을 위한 크래프트 비어도 있다.
VINYL HOUSE
익선동의 ‘식물’과 ‘거북이슈퍼’를 디자인한 데씨 아키텍츠의 새로운 공간이 문래동에 생겼다. 이름도 귀여운 ‘비닐하우스’. 건축가 황현진이 공간을 디자인하고, 전시 기획.메뉴 개발을 담당하는 서민 대표가 공들여 선보이는 카페 & 다이닝 펍이다. 본래 철공소 밀집 지역이던 문래동은 10여 년 전부터 홍대나 성수동 일대에서 벗어난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거주 공간으로 뜨면서 변화를 맞은 곳. 이제는 비닐하우스가 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된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새어나오는 포근한 빛과 감각적인 음악이 문래동과 묘하게 어울린다.
- 에디터
- 김나랑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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