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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1인 체제 변신

2020.04.02

볼빨간사춘기, 1인 체제 변신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많은 인기를 얻은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 ‘우주를 줄게’, ‘여행’, ‘워커홀릭’, ‘썸 탈꺼야’ 등 짧은 기간에 많은 노래를 히트시켰죠.

볼빨간사춘기는 2014년 <슈퍼스타K>에 ‘경북 영주 시골밴드 볼빨간사춘기’로 참가했습니다. 당시에는 여자 세 명과 남자 한 명으로 이뤄진 4인조였으나, 이후 노래하는 안지영과 기타 치는 우지윤 2인 체제로 재편해 데뷔했습니다. 아마도 <슈퍼스타K> 시리즈가 배출한 여자 가수 중 가장 큰 인기를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볼빨간사춘기는 앨범이 나올 때마다 차트 상위권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저력을 입증하고 있죠. 대중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실력을 인정받은 몇 안 되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안지영, 우지윤 두 명이 의기투합해 볼빨간사춘기라는 듀오를 이끌어오고 있었는데요, 우지윤이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 측은 2일 멤버 우지윤이 탈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멤버 지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으로 볼빨간사춘기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우지윤이 탈퇴하면서 볼빨간사춘기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안지영 1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우지윤의 탈퇴에 대해 두 사람 사이에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같은 멤버로서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도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지윤은 팬들에게 직접 손 편지를 써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둘에서 하나가 된 볼빨간사춘기는 오는 5월에 첫 앨범을 낼 예정입니다.

1인 체제로 거듭난 볼빨간사춘기, 그리고 홀로 선 우지윤. 두 사람이 앞으로 가요계에서 보여줄 모습에 또 다른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official_bo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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