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이 밝힌 볼빨간사춘기 불화설
‘우주를 줄게’, ‘여행’, ‘워커홀릭’, ‘썸 탈꺼야’ 등 제목만 들어도 노래가 들리는 것 같죠. 중독성 있는 보컬과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볼빨간사춘기. 지난 4월 멤버 우지윤이 탈퇴하면서 볼빨간사춘기는 안지영 1인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데뷔 전부터 친구였던 안지영과 우지윤. 경북 영주에서 학창 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했던 두 사람은 2014년 <슈퍼스타K 6>에도 함께 참가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볼빨간사춘기로 데뷔했죠. 국내에 몇 안 되는 여성 듀오로 활동하며 음악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두 사람에게는 대중의 사랑이 쏟아졌습니다.
그랬던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1인 체제로 볼빨간사춘기를 이끌게 된 안지영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지영은 우지윤의 탈퇴에 대해 “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했다. 데뷔할 때부터 지금까지 4년간 함께했고, 고등학교까지 합치면 10년을 함께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안지영은 우지윤이 활동 기간 동안 “너무 많이 달려와 쉬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친구이기 때문에 친구로서 응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언젠가 음악을 하면서 다시 한번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앞날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을 둘러싼 불화설에 대해서는 “우리가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불쌍한 사람을 만들고 불화로 인한 탈퇴라고 억측하는 게 속상하다. 사이가 좋지 않다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게 아니라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계속 응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비록 두 사람이 한 팀으로서 활동은 마무리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동료이자 친구로 남을 수 있길 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 홀로 선 볼빨간사춘기는 새 미니 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의 타이틀곡 ‘품’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습니다.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MBC, 쇼파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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