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 완화되는 의외로 쉬운 방법 4
한 달에 한 번. 여자들에게 생리는 애증의 관계와도 같죠. 며칠이라도 늦는 날엔 ‘내 몸에 무슨 일이 생겼나?’ 초조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귀신같이 찾아온 ‘불청객’은 일주일 내내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깜깜한 동굴 속으로 들어가 누워만 있고 싶을 만큼 ‘그날’의 불쾌하고 찝찝한 고통을 조금이라도 느껴본 사람이라면 간절하겠죠? 생리통을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는 의외의 쉬운 팁을 소개합니다.
주기를 추적한다
첫 번째 단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상대를 알고 나를 안다면 무서울 것이 없죠. 전문가들은 생리통도 비슷한 맥락으로 접근하길 추천합니다. 스마트폰 앱이나 달력을 사용해 예상 일정과 주기를 염두에 두면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리가 언제 찾아올지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 그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첫 번째 발걸음입니다.
설탕, 소금, 알코올 섭취를 피한다
생리통이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분석해보면 불규칙적이거나 고르지 않은 영양의 식단이 목격됩니다. 생리통은 혈관이 수축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제한하는 이뇨제나 나트륨 함유량이 많은 식품은 더욱 조심해야겠죠. 특히 식단에 포함되는 설탕, 소금, 알코올은 복부 팽만의 원인이 되어 경련 때문에 불쾌감이 악화될 수 있죠. 적어도 생리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부터는 설탕, 소금,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겠어요. 전문가가 추천하는 생리통 예방 식품은 딸기, 셀러리, 오이, 상추, 생강, 시금치, 유자입니다.
평소 천연 보조 식품을 섭취한다
생리통을 예방하는 중요한 영양소가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마그네슘인데요, 마그네슘은 식품으로 섭취할 때 부족할 수 있는 미네랄 성분입니다. 근육의 과도한 수축이 완화되기 때문에 근육 경련을 멈추게 하거나 신경조직이 이완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자궁근의 과도한 수축으로 인해 생기는 생리통을 막아줄 수 있는 것이죠. 마그네슘을 보충하면 부종, 복부 팽만감 등 생리 전 증후군 증상도 완화됐다는 수많은 의학적 연구 결과도 찾아볼 수 있답니다. 그 밖에 비타민 B1과 B6, 강황, 아연도 복부 경련이 진정되는 역할을 합니다.
골반 스트레칭을 한다
복부를 따뜻하게 하라는 엄마의 조언은 많이 들었을 겁니다. 열기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죠. 생리가 시작되면 체온은 생리 전보다 떨어지는 데다 프로스타글란딘의 작용으로 혈관이 수축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합니다. 평소 몸의 긴장을 푼 뒤 손바닥을 비벼서 따뜻하게 한 다음 배를 시계 방향으로 쓸어주는 마사지가 생리통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허리와 아랫배의 긴장을 유도하는 스트레칭 동작은 특히 골반에 혈류가 생기지 않게 해 진통제와 같은 해결책이 될 수 있어요.
- 컨트리뷰팅 에디터
- 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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