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에 휩싸인 마이클 잭슨 노래 3곡
앞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의 일부 노래는 들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7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소니뮤직은 마이클 잭슨의 노래 3곡에 대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곡은 ‘브레이킹 뉴스(Breaking News)’와 ‘몬스터(Monster)’, ‘킵 유어 헤드 업(Keep Your Head Up)’ 3곡입니다.
이번 결정은 마이클 잭슨의 음반을 제작해온 소니뮤직과 그의 음악 저작권과 재산을 관리하는 마이클 이스테이트가 공동으로 내린 것입니다. 양측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렇게 하는 것이 이들 노래와 관련된 잡음을 제거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자 최선의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팝의 트렌드를 이끌며 지금까지도 최고의 팝 스타로 남아 있는 마이클 잭슨. 지난 2009년 6월 그가 사망하고 이듬해인 2010년 유작 앨범 <마이클(Michael)>이 출시되었죠. 해당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앨범 발매 직후 일부 노래에 대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아닌, 목소리가 비슷한 다른 사람이 대신 불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한 팬은 2014년 마이클 잭슨이 직접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캘리포니아 대법원에 집단소송을 시도하려다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의 극성 팬 중 일부는 문제의 3곡이 ‘잭슨 말라키’라는 미국인 세션 싱어가 부른 것이라고 주장했죠. 결국 모창이라는 것. 하지만 소니뮤직은 이를 부인해왔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발표한 후 소니뮤직과 마이클 잭슨 재단은 “이번 결정을 트랙의 진위 여부와 연관 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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