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젤리 슈즈 착용법
명품 브랜드가 재해석한 2022년 젤리 슈즈
뒤꿈치가 벗겨져도 2000년에는 그렇게 젤리 슈즈를 신었습니다. 플립플롭이나 샌들보다 새로우면서도 가볍고 컬러풀해 여름 무드를 내기 좋았거든요. 그러나 젤리 슈즈는 마치 Y2K의 어두운 일면인 양 2002년이 다 지나기도 전에 어딘가 찢어지거나 갈라져 쓰레기통으로 들어갔죠. 그렇게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젤리 슈즈가 복고 바람을 타고 화려하게 귀환 소식을 알렸습니다. 보테가 베네타, 프라다, 발렌티노 같은 명품 브랜드의 이름표를 붙인 채였죠. 특히 2022년 패션 브랜드가 재해석한 젤리 슈즈는 다양한 옵션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전적인 젤리 슈즈는 구멍 뚫린 피셔맨 샌들 디자인이었습니다. 올해는 그것보다 좀 더 미니멀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로 재해석했죠. 한여름 피크닉을 위해 준비한 코티지코어 드레스나 캐주얼한 컷오프 데님 쇼츠를 입을 때도 안성맞춤인 젤리 슈즈가 있다는 거죠. 게다가 양말과 함께 매치할 수 있으니 뒤꿈치 아플 일도 없겠죠?
Slick Slides
신기 편하면서도 스타일을 사수할 신발을 찾고 있다면 슬라이드가 제격입니다. 통통한 힐을 선호하든, 납작한 것을 선호하든 이 젤리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비치 드레스나 캐주얼 의상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예정이거든요.
Comfortably Chunky
좀 더 트렌디하게 연출하고 싶은 날은 두꺼운 밑창에 통통한 끈이 달린 청키 스타일이 어떨까요? 대담한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다면 로에베의 슈퍼 플랫폼 샌들로 한 뼘 더 높여보세요!
Keep It Minimal
얇고 가느다란 끈이 주는 매력을 유지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가볍고 미니멀한 스타일도 있습니다. 이럴 땐 과감한 색상이나 록 스터드가 박힌 펑키한 스타일을 고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죠.
Classic Cage
‘클래식이 좋아!’ 고전적인 젤리 슈즈를 선택하고 싶다면 철창 모양의 피셔맨 샌들을 추천합니다. 최근 피션맨 샌들이 유행하는 만큼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 중인데요, 가죽이나 메탈과의 믹스 매치를 통해 더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프라다와 구찌의 청키 샌들은 완벽 그 자체고요.
추천기사
-
패션 트렌드
돌아온 추억의 청바지, 어른스럽게 입기
2025.01.08by 이소미, Renata Joffre
-
뷰티 트렌드
아이브의 컴백 뷰티 룩, 1월 둘째 주의 뷰티 인스타그램
2025.01.14by 이정미
-
패션 트렌드
2025년 당신이 입는 옷 색깔의 의미
2025.01.07by 장성실, Melisa Vargas
-
Fashion
구찌의 새로운 윈도우 컨셉 ‘끝없는 이야기(Endless Narrative)’
2025.01.13by 서명희
-
엔터테인먼트
퀴어를 안방에 침투시키는 기발한 방법
2024.12.20by 이숙명
-
셀러브리티 스타일
SM 30주년 콘서트 속 아이돌들의 룩, 1월 둘째 주의 패션 인스타그램
2025.01.13by 이정미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