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을 잡아 평평하게 만든 튤 조각 장식이 부채처럼 펼쳐지는 비즈 자수 드레스는 라미 알 알리(Rami Al Ali Haute Couture).
부드러운 시폰 조각을 길게 연결한 망사 소재 드레스는 반짝이는 시퀸 자수가 특징이다. 드레스는 줄리앙 포니에(Julien Fournié Haute Couture).
3차원의 골격을 이루는 자수가 몸 중앙에서 비대칭으로 소용돌이치며 볼륨 넘치는 투명한 튤과 어울린 드레스는 아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 구름 혹은 연기 같은 튤이 몸매를 따라 부드럽게 떠다니며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샌들은 아미나 무아디(Amina Muaddi).
다양한 사이즈의 메탈릭 블루 스팽글을 촘촘히 수놓아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케이프와 드레스, 부츠는 알렉상드르 보티에(Alexandre Vauth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