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경・진선규, ‘빌런 부부’의 탄생
최고의 ‘빌런’으로 떠오른 배우 부부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맹활약 중인데, 알고 보면 더 놀라운 이들의 정체에 대해 알아봅시다.
화제 속에서 방송 중인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는 비서실장 ‘고수임’이 등장합니다. 정치인 ‘박재상(엄기준)’ 곁에서 그를 돕는 고수임은 뛰어난 지략과 야비하고 잔인한 성격을 갖췄습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한 자에게는 약하게, 약한 자에게는 강하게 대응하는 인물이죠.
고수임을 연기한 배우 박보경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다부진 액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두려움에 떠는 상대방 앞에서도 동요조차 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잔혹하고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안방극장을 두려움에 몰아넣은 박보경의 남편 또한 극악무도한 악역을 연기한 배우입니다. 영화 <범죄도시>에 이어 <공조2>에서도 악독한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을 연기한 배우 진선규입니다.
영화 속 장명준은 북한 출신 범죄 조직 리더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범죄를 저지릅니다.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과 선택도 개의치 않습니다.
진선규는 장명준을 연기하기 위해 생생한 북한 말투와 강렬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강도 높은 액션까지 소화하며 악역으로 존재감을 확고히 했죠.
진선규와 박보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로, 두 사람은 공연을 함께 하며 가까워졌습니다. 졸업 후에도 함께 극단 생활을 하며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모두 사로잡은 ‘빌런 부부’ 박보경과 진선규. 앞으로도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