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애니멀 프린트 과하지 않게 입는 법

2022.11.20

by 이사라

    애니멀 프린트 과하지 않게 입는 법

    1960년대 패션 트렌드 중 하나는 ‘레오퍼드 프린트’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패션 트렌드는 1960년대 무드를 재해석하는 거죠. 패션업계의 이런 동향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애니멀 프린트에 대한 장벽을 조금씩 허물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셀럽들도 애니멀 프린트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스타일링에 녹여내고 있죠. 셀럽들의 아웃핏을 통해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인상적인 애니멀 프린트 활용법을 알아봅니다.

    아우터

    @dualipa

    @sophiaroe

    @melissabon

    스타일링할 때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건 아우터죠. 이 때문에 아우터를 적절하게 스타일링하면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두아 리파처럼요! 얼룩말이 떠오르는 패턴의 원피스 위에 레오퍼드 코트를 매치했습니다. 눈을 감고 상상하면 절대 이뤄질 수 없는 룩 아닐까요? 통념을 깬 두아 리파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애니멀 프린트 위에 다른 프린트를 더하는 것, 이때 중요한 건 역시 옷이 몸에 얼마나 잘 맞느냐겠죠! 너무 크거나 작은 옷을 입는다면 자칫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소피아 로는 얼룩말 패턴이 들어간 맥시 코트를 입었습니다. 애니멀 프린트와 맥시 코트 모두 2022 F/W 시즌 트렌드라 할 수 있죠. 이렇게 코트 단 한 벌로 미니멀하면서도 강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소피아 로와 멜리사 본에게서 스타일링 포인트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바로 애니멀 프린트가 들어간 아우터 외에는 모두 차분한 분위기의 아이템을 활용한다는 거죠. 모든 시선이 아우터에만 쏠리도록 연출해봅시다!

    이너

    @emilisindlev

    @camillecharriere

    @_mariahwasa

    @sarahlysander

    이번 시즌 애니멀 프린트 스타일링의 최고를 뽑는다면 에밀리의 뱀피 팬츠를 후보로 올리고 싶습니다. 에밀리도 1960년대 무드를 이어받아 뱀피 패턴의 팬츠를 선택했는데요. 여기에 광택이 살아 있는 슈프림의 옐로 컬러 아우터를 걸쳤습니다. 각 아이템을 따로 두고 보면 과할 것 같지만, 함께 입으니 찰떡같은 궁합을 자랑하죠. 이렇게 합쳐질 때 시너지를 내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애니멀 프린트에 이런 아이템을 찾는다면 몇 날 며칠이라도 어렵지 않게 스타일링할 수 있죠.

    카미유, 화사, 사라의 스타일링에서도 팁을 얻을 수 있는데요. 애니멀 프린트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전체 룩의 톤을 낮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니멀 프린트가 더 어울리는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그에 걸맞게 도도한 애티튜드를 유지해야 한다는 걸 꼭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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