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나탈리 포트만의 원칙 10가지

2022.12.09

by 황혜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나탈리 포트만의 원칙 10가지

    Courtesy of Parfums Christian Dior

    나탈리 포트만은 열두 살에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클로저>, <블랙 스완>, <브이 포 벤데타>,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해 <재키>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도 받았죠.
    무려 30년 가까이 할리우드의 최전선에서 꾸준히 활약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내면과 외면 모두 보살피는 그녀만의 중요한 원칙 10가지를 공개합니다.

    1. 모닝 루틴은 심플 그 자체!

    “아침저녁으로 조엘 시오코(Joëlle Ciocco)의 토너를 사용해요. 아침에는 화장수로, 밤에는 클렌징 대신 활용하죠. 그 후에는 보습을 위해 타타 하퍼(Tata Harper)의 크림으로 촉촉함을 더하고요. 향에 민감한데 두 제품 모두 향이 신선하고 깨끗해서 좋아요.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외출 준비 끝이죠!”

    2. 와츠 인 마이 백!

    “가방에는 항상 립스틱 두 개가 있어요. 첫 번째는 디올 어딕트의 립 글로우로 아이들 등·하굣길에 애용 중이죠. 두 번째는 루즈 디올 벨벳 999예요. 혹시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갖고 다니죠. 또 디올의 크렘 아브리콧, 큐티클 크림을 좋아해요. 크림을 갖고 다니면 큐티클을 뜯지 않게 되더라고요.”

    Tibrina Hobson

    3. 촬영장에서 배운 자연파 메이크업

    “영화 <레옹>을 찍을 때였어요. 당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장미수에 비트 주스를 섞어 블러셔와 립스틱을 만들었죠. 당시 나이가 열두 살에 불과했으니 어린 나이를 배려해 자극적인지 않은 자연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어준 거예요. 그녀는 어린아이가 어른처럼 보이게 만드는 부자연스러운 방식을 피하려고 했죠. 그 덕분에 저 또한 내추럴 메이크업을 하는 아름다운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요.”

    4. 나를 키운 건 8할이 ‘책’

    “정말 많은 책이 제게 영향을 주었죠. 특히 로빈 월 키머러의 <이끼와 함께: 작지만 우아한 식물, 이끼가 전하는 지혜>는 이끼의 생태를 세밀하게 분석한 책으로 자연 세계의 통찰력을 보여주죠. 놀라운 작가 케이티 키타무라의 <인티머시(Intimacies)>도 있어요. 공포스러운 잔혹 행위가 세상에서 일어나는 동안 우리는 어떻게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는지, 두 가지가 어떻게 공존하는지 아름다운 형태로 탐구하죠. 그리고 레이첼 커스크도 정말 천재죠. 예술가, 여성이 된다는 건 무엇인지 그녀의 글을 통해 많이 배웠어요.”

    Courtesy of Parfums Christian Dior

    5. 삶의 질을 높이는 3가지

    “최근 짬이 날 때마다 명상을 하고 있어요. 일하는 중이라도 짧은 휴식 시간이 주어질 때 명상을 하면 집중력이 좋아지고 오히려 에너지가 솟더라고요. 10년간 비건이었고, 그 전에는 베지테리언이었기 때문에 먹는 것만큼은 꽤 클린했죠. 그리고 디지털 디톡스가 큰 힘이 됐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가능한 한 멀리하는 노력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6. 운동은 필수!

    “달리기를 좋아해요. 가장 쉬운 운동법이라고 생각해요. 수영장이 보이면 수영도 하고, 시간 날 때는 필라테스나 자이로토닉, 요가와 같은 다양한 운동에 몰두하죠. 특히 달리기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자주 합니다.”

    7. 인생을 배운 대학 시절, 연기 중단하고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진학

    “대학 시절 만난 친구들은 여전히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에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들을 만난 경험은 제게 정말 행운과도 같았죠. 여러분도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뭐든 가능해요! 만약 지금 하는 것 외에 관심 있는 것이 생긴다면 시도해보세요. 제2의 삶을 얻는 것과 같을 테니까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Courtesy of Parfums Christian Dior

    8. 좋아하는 향기로 기분 전환

    “플로럴 계열의 향수와 향초를 좋아해요. 그중에서도 오렌지 블로섬, 투베로즈, 재스민 계열의 향을 선호하죠!”

    9.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추구

    “곱슬머리인 데다 성질도 강하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머리를 길렀을 때 기분이 제일 좋아요. 제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것 같죠. 엄마나 조부모님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니까요.”

    Courtesy of Parfums Christian Dior

    10. 마이 페이버릿 리추얼, 요리 프로그램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해요. 제가 <톱 셰프>나 <더 그레이트 브리티시 베이크 오프>를 보고 있으면 남편은 ‘오늘 힘든 날이었구나’라고 생각한대요. 그걸 보면서 머리를 식혀요. 가장 편안하고 행복해지거든요. 마사지를 받거나 아이들을 어루만지고 껴안는 것도 좋아하지만, 제 삶에 요리 프로그램이 큰 도움을 주었어요. 특히 지난 팬데믹 기간에 많은 사람이 엔터테인먼트의 힘으로 치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Hannah Coates
    사진
    Tibrina Hobson, Courtesy of Parfums Christian Dior
    출처
    www.vogu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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