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남행선과 최치열처럼! ‘일타스캔들’ 커플 룩

2023.03.08

by 이정미

    남행선과 최치열처럼! ‘일타스캔들’ 커플 룩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지난주 종영한 <일타스캔들>. 드라마 속에서 두 주인공이 선보인 다채로운 커플 룩, 이번 봄 데이트에서 시도해볼까요?

    남행선 역을 맡은 배우 전도연은 <일타스캔들>과 관련된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밝은 작품과 배역을 만나서 기뻤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간 진지한 역할만 맡아온 데 대한 아쉬움을 달래듯, 이번 작품에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특유의 소녀미를 극대화하는 러블리한 룩을 원 없이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플로럴 블라우스, 원피스, 카디건에 프릴이나 리본 디테일을 더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배가했죠. 또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은 정경호의 무채색을 주로 활용한 댄디한 스타일링은 남행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는 동시에 두 주인공의 상반된 성격을 표현했습니다.

    전도연은 니트를, 정경호는 코트를 같은 베이지 계열로 착용한다거나, 소재는 비슷하지만 다른 컬러의 옷을 입는 등 두 배우는 다른 듯 같고, 같은 듯 다른 센스 있는 커플 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캠핑 장면에서는 비슷한 디자인의 데님과 운동화로 하의를 스타일링하고, 상의는 다른 패턴의 아이템을 활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이번 작품에서 전도연은 남다른 데님 핏으로 ‘전도연 청바지’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그녀가 작품 속에서 착용한 데님은 리바이스와 엘런아크의 제품이라고 합니다. 10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이라 데이트 룩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없습니다. 또 정경호는 사랑에 빠져 변화된 따뜻한 감정을 표현하기라도 하듯, 베이지나 브라운 톤의 의상을 입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지만, 아직 아우터는 필수죠. 무채색 아우터를 맞춰 입되 길이 차이 혹은 칼라 디테일로 변주를 주거나, 조화로운 컬러의 박시한 재킷과 코트를 활용한 룩도 참고해볼 만하겠군요!

    사진
    tvN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