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와 태연이 빠져 있는 이자벨 마랑의 백
케이티 홈즈가 Y2K 스타일의 ‘숨은 고수’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00년대 초·중반 전성기를 맞이했던 보헤미안 스타일을 즐기는 그녀는 작년 말, 드레스에 데님을 레이어드하며 ‘팬츠 위에 치마 입기’의 귀환을 알리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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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케이티 홈즈가 최근 푹 빠진 백이 있습니다. 이자벨 마랑의 ‘오스칸 문 백’이 바로 그것.
현재 이자벨 마랑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오스칸 문 백은 블랙, 코냑, 화이트와 레드 컬러는 물론 캔버스 재질이 섞인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스트랩 길이가 짧은 호보 백에 속하기 때문에 어깨에 멜 수도 있고, 스트랩을 손에 쥐고 무심한 무드를 뽐내며 거리를 누빌 수도 있습니다. 같은 백이라도 드는 방법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니 활용도가 높은 것은 물론이겠죠. 보헤미안 느낌을 물씬 풍기는 가장자리의 스터드 디테일 덕에 단독으로 활용해도 단조롭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케이티 홈즈는 이 백을 어떻게 스타일링했을까요? 지난 12일, 그녀는 본인이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영화 <레어 오브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한 토크쇼에 참석했는데요. 네크라인이 깊이 파인 세인트 존(St. John)의 스웨터에 페인트를 흩뿌린 듯한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오스칸 문 백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가방을 손에 쥐고 있을 때는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모습이었지만, 어깨에 메고 있으니 나이에 걸맞은 시크함이 느껴졌죠.
이 백에 빠진 것은 케이티 홈즈만이 아닌데요. 이달 초, 꽃놀이를 떠난 태연은 오스칸 문 백을 흰색 탱크 톱과 워시드 데님에 매치해 정석과도 같은 Y2K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반달과 초승달을 닮은 모양 덕에 ‘문 백’이라 불리던 백들이 2000년대 초반에 전성기를 누렸다는 사실을 떠올려보세요. 지금도 빈티지 시장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루이 비통의 크로아상 백이 좋은 예죠. 특별한 디테일이 없는 크롭트 톱과 데님을 매치할 때도, 반달 모양의 오스칸 문 백 하나만 얹어주면 더없이 Y2K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사진
- Getty Images, Splash News,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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