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궁극의 쿨 걸 필수품, 미니멀 핸드백
‘조용한 럭셔리’가 소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요.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 우리나라에서는 ‘조용한 럭셔리’라 불리는 이 트렌드는 브랜드 로고가 꽝꽝 찍혀 있지 않은 고급 브랜드를 찾는 경향을 뜻합니다. 노골적으로 브랜드를 드러내며 부를 과시하는 플렉스의 유행이 끝나가는 걸까요?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디테일이 살아 있는 조용한 럭셔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죠.
켄달 제너와 제니퍼 로렌스가 유독 사랑하는 ‘더 로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케이티 홈즈가 자주 애용하는 ‘카이트’ 등 로고 하나 없이 승부를 보는 이 브랜드들은 알고 보면 루이 비통보다 비싼 백, 샤넬만큼 비싼 슈즈를 판매 중인데요. 일부 셀럽과 부유층의 전유물이던 이 브랜드들이 전 세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급스러운 재질에 미니멀한 핸드백이 시크한 도시 소녀들의 눈을 사로잡았죠.
켄달 제너의 스타일을 살펴볼까요? 그녀는 일상에서든 특별한 행사에서든 늘 더 로우를 활용합니다. 화려한 드레스 차림, 심플한 블랙 팬츠에도 잘 어울리죠. 여기에 카이트의 슈즈까지 더해 조용한 럭셔리의 끝을 보여줄 때도 있고요. 제니퍼 로렌스는 그보다 더 캐주얼하게 일상에서 더 로우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언제, 어디서 들어도 위화감 없이 잘 스며드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장점 덕분이죠.
올여름 백을 찾고 있다면, 미니멀 토트백 한두 개로 시작해보세요. 완벽하게 실용적이면서도 완전히 스타일리시해질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조용하진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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