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갸름하던 얼굴 라인이 무너졌다면

2023.11.07

by 오기쁨

    갸름하던 얼굴 라인이 무너졌다면

    어느 날, 거울이나 사진 속 내 모습을 보고 얼굴이 커졌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물론 얼굴 크기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왠지 퉁퉁 붓거나 탄력이 사라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 속상할 수밖에 없죠. 이런 경우 실제로 얼굴이 커졌다기보다는 얼굴 라인이 무너진 경우가 많은데요. 우선 작은 습관부터 고쳐봅시다.

    얼굴 라인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부기입니다. 짠 음식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운동량이 부족할 때 부종이 생기면서 얼굴이 더 커진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죠. 그뿐만 아니라 몸속 독소와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수분이 조직 사이에 갇히면서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스트레칭을 하고 물을 자주 마셔 부기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세수한 후 스킨케어 단계에서 림프선을 따라 가볍게 얼굴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얼굴 라인이 무너지는 또 다른 원인은 탄력 저하입니다. 얼굴 피부도 중력의 영향을 받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떨어지고 근육을 지지하던 인대가 약해지면서 살이 처집니다. 이때 볼과 턱 등 얼굴 라인이 무너지고, 광대가 도드라져 보이면서 얼굴이 커진 것처럼 느끼게 되죠.

    조금이라도 노화를 늦추기 위해 세안은 미온수로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아요. 허리와 목을 곧게 편 상태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입술을 10~15초간 쭉 내밀었다가 원래 자세로 돌아오면 됩니다.

    평소 식습관도 얼굴 라인 변화에 영향을 미칩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씹으면 턱 근육이 발달해 하관이 커지면서 얼굴이 커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음식은 턱관절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조금씩 줄이는 편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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