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아닌 차가운 바람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윈드번은 차고 건조한 바람에 피부가 타는 듯한 자극과 간지럼을 느끼는 현상이에요. 선번과 증상이 매우 비슷하죠? 작열하는 태양처럼 추위와 바람만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갈라지는데요. 그러면 피부가 움직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고 갈라진 틈 사이로 찬 바람과 건조함이 지속되면서 작은 자극에도 큰 손상을 입게 됩니다. 요즘같이 살을 에는 듯 추운 계절에 윈드번을 입었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죠.

윈드번을 입었다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켜주세요. 첫째도, 둘째도 자극을 줄이는 것입니다.

1 미온수로 조심스레 닦아주세요

따끈한 물은 피부를 더 자극할 뿐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조심스레 세안해주세요. 자극적인 세안제 사용 또한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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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장 솜으로 닦아내지 마세요

일명 ‘닦토’라 불리는, 화장 솜에 토너를 묻혀 닦아내는 행위는 윈드번 피부에 최악입니다. 미스트 타입의 워터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수분 레이어링이 필요합니다

수분 레이어링은 딱딱해진 피부를 유연하게 하고, 피부의 갈라진 틈 사이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며, 피부에 옷을 입힌 듯한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우리 얼굴에서 특히 더 건조한 부위를 중심으로 수분 에센스나 수분 크림을 여러 겹 발라주세요.

4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주세요

겨울이야말로 자외선 차단제가 꼭 필요한 계절입니다. 햇빛으로부터 윈드번 입은 피부를 보호해주거든요.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