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구찌 신상으로 명품 입문하기
봄에는 역시 가벼운 백이 대세인가 봅니다. 슬림한 라인의 일명 ‘닥스훈트’ 백이 유행이라고 하죠. 가볍고 날씬한 백은 활용도가 높아 일상에서도 여행에서도 들고 다니기 좋은 만큼 손이 많이 갑니다. 첫 명품 백 또한 집에 모셔둘 법한 무거운 빅 백보다는 아담한 백이 좋고요. 이번에 소개할 입문템 또한 자그마하지만 새로운 저력을 보여주는 구찌의 루체 미니 숄더백(230만원대)입니다.
구찌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와 함께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최근엔 그의 데뷔 컬렉션인 구찌 앙코라(Gucci Ancora)에 대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구찌의 이야기, 사바토 데 사르노는 누구인가?(Who is Sabato De Sarno? A Gucci Story)>를 공개해 패션 피플들에게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그의 프라이빗한 이야기까지 담아 패션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었죠.
루체 미니 숄더백의 이름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바토 데 사르노의 반려견인 루체(Luce)와 이름이 똑같다는 점이죠. 게다가 견종까지 닥스훈트이기도 해서 반려견 이름에서 따온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그가 일부러 그런 이름을 지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두 루체 모두 사랑하는 건 확실한 것 같죠. 이탈리아어로 ‘빛’이라는 뜻의 루체는 구찌만의 아이코닉한 오리지널 GG 캔버스로 이루어졌으며, 조절 가능한 레더 스트랩에 라이트 골드 톤의 메탈 장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시그니처인 베이지/에보니를 비롯해 베이지/블루까지, 총 두 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명품입문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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