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발, 편안한 발을 책임질 샌들 브랜드 6
샌들의 시대입니다. 피셔맨 샌들과 슬라이드 같은 클래식한 샌들은 물론 젤리 슈즈와 숄의 클로그처럼 추억의 샌들 역시 복귀를 마쳤죠. 어떤 아이템이든 마찬가지지만 샌들은 더더욱 ‘제대로’ 골라야 합니다. 예쁜 디자인에 혹해서 샀다가 발이 아파 신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죠. 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시원한 발, 편안한 발을 책임질 샌들 브랜드 6개를 선정했습니다.
버켄스탁
1774년 설립되어 무려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버켄스탁. 보스턴부터 아리조나와 취리히까지, 선택지 역시 다양합니다. 무엇보다 신을수록 발이 편해진다는 것이 버켄스탁의 최대 장점!
에이션트 그릭 샌들
발렌시아가와 루이 비통 출신의 슈즈 디자이너, 크리스티나 마티니(Christina Martini)가 이끄는 브랜드입니다. 수십 년 경력의 그리스 장인들이 손수 제작한 샌들에서는 클래식한 매력이 묻어나죠. 얇지만 튼튼한 스트랩 덕에 미니멀한 무드를 연출하기도 용이합니다.
세인트 아그니
평소 켄달 제너가 사랑하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세인트 아그니. 아무런 로고도, 프린트도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은 ‘미니멀’ 그 자체입니다. 어퍼 부분을 스웨이드로 제작한 슬리퍼는 리넨 팬츠와 완벽한 짝을 이루겠군요.
더 로우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가 샌들을 선보이지만, 그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은 더 로우입니다. 올슨 자매가 이끄는 더 로우의 런웨이에는 종종 흥미로운 샌들 스타일링이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2024 프리폴 컬렉션에서는 호텔 슬리퍼와 젤리 슈즈를 찾아볼 수 있었고, 최근 남성복 컬렉션에는 수트 팬츠에 플립플롭을 매치했죠. ‘반바지에 샌들’이 뻔하게 느껴진다면, 이들의 컬렉션 룩을 참고해도 좋습니다.
마르니
럭셔리한 무드가 느껴지는 피셔맨 샌들을 찾고 있다면, 마르니가 정답입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정석적인 디자인의 피셔맨 샌들을 선보이고 있거든요. 블랙이나 화이트처럼 클래식한 컬러도 좋지만, 프란체스코 리소 특유의 재기 발랄함이 느껴지는 밝은 컬러의 피셔맨 샌들 역시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하바이아나스
집 앞 편의점 갈 때나 신던 플립플롭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데님의 단짝으로 거듭난 것은 물론 이제 수트 팬츠에 플립플롭을 신는 것도 용납되는 추세죠. 지금 가장 트렌디한 플립플롭 브랜드는 하바이아나스입니다. 최근 돌체앤가바나와 협업 아이템을 선보이며, 제니퍼 로페즈 같은 셀럽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거든요.
- 사진
-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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