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청바지로 5분 만에 완성하는 이지 룩
스트레이트 진은 데님 전쟁의 중간지대로 불리며 패셔니스타들이 올가을 큰 기대를 품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배기 실루엣과 스키니 실루엣 사이의 경쟁을 진정시키기 위한 솔루션으로, 문제없이 두 세계의 장점을 모두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스트레이트 진은 날씬해 보이도록 하는 것 외에도 편안하다는 최상의 무기를 지니고 있죠.
깔끔한 디자인의 기본 아이템이 중심이 되는 미니멀리즘은 2024 S/S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데님 팬츠는 단연 돋보이는 아이템이죠. 클래식하며 세련되고, 캐주얼은 물론 포멀한 자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게다가 다른 청바지와 달리 스트레이트 실루엣은 각자가 자신만의 스타일을 실험하고 즐길 수 있는 빈 캔버스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티셔츠로 각자의 스타일을 뽐내거나 박시한 오버사이즈 셔츠로 생각지 못했던 스타일에 도전할 수도 있죠.
이때 스터드를 더한 알라이아의 아이코닉한 플랫 슈즈를 비롯해 컬러풀한 스니커즈, 바이커 부츠, 통 샌들 등 1990년대 유행하고 2024년에도 인기 몰이 중인 미니멀한 슈즈는 스트레이트 진과 매치하기에 완벽한 선택지가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시한 룩을 입으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미디 컷 스트레이트 진에 블랙 컬러의 플랫 샌들을 조합해 캐주얼을 세련되게 연출한 샤넬 쇼가 그 예죠. 미니멀하다고, 청바지가 유행한다고 해서 편안함에 스타일을 희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여섯 가지 청바지 조합을 확인하고 올가을 추구미를 선택해보세요!
클래식한 스트레이트 진에 블랙 캔버스 하이톱
이 룩은 회사에서나 친구를 만날 때 두루 입을 수 있는 일상적인 스타일입니다. 여유로운 핏과 신발 위로 올라오는 청바지는 캐주얼하면서 보는 이들에게도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산뜻한 흰색 티셔츠에 블레이저를 더하면 모든 자리에 잘 어울리는 룩이 됩니다.
스트레이트 진과 플랫 솔 로퍼
플랫 솔 로퍼는 사무실에서는 포멀한 신발로, 길거리에서는 가장 대담한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능력을 지닌 슈즈입니다. 클래식하고 전통적이기에 스트레이트 진과 매치했을 때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죠. 올가을에는 헤일리 비버처럼 폴로 셔츠와 조합하면 전형적인 미국 대학생으로 변신 가능하며, 무엇보다 트렌디해 보입니다.
화이트 스트레이트 진과 스트랩 샌들
모든 옵션 중에서 화이트 데님은 여름에 가장 열광적으로 사랑받는 아이템입니다. 편안한 스트레이트 핏에 루스한 티셔츠, 모노톤 샌들을 매치하면 보기에도 입기에도 시원한 룩이 완성되죠. 실버 컬러의 버클 벨트, 반투명 스트랩이 달린 플랫 샌들, 블랙 프레임의 안경 등을 추가해보세요. 심플한 스타일링에 매치했을 때 액세서리는 물론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돋보입니다.
미디 스트레이트 진과 조절 가능한 벨크로 샌들
발목이 드러나는 스트레이트 진이라면 두툼한 굽이 달린 벨크로 샌들을 조합해보세요.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일 염려를 줄여주며, 벨크로가 액세서리 역할을 하면서 룩의 지루함을 깨줍니다. 이 스타일이 차분하지만 매력적이지 않다면 <보그>가 추천하는, 올 가을과 겨울 유행할 트렌디한 백이나 존재감이 넘치는 두툼한 주얼리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미드라이즈 스트레이트 진에 발레리나 슈즈
발레리나는 이번 시즌 트렌드 중 가장 회의적인 반응을 얻은 아이템이었으나 미우미우, 자크뮈스 등 디자이너들이 발레 플랫을 선보이면서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힐은 피하고 싶지만, 스니커즈는 신기 싫은 날 안성맞춤이죠. 전문가들은 단색 티셔츠에 XL 사이즈의 블레이저를 매치해 오피스 긱 스타일을 연출할 것을 제안합니다.
하이 웨이스트 스트레이트 진과 스니커즈
로우 라이즈든 하이 웨이스트든 스트레이트 진은 다리를 질식시키지 않고 날씬해 보이도록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헐렁하게 떨어지는 배기 스타일과 달리 하이 웨이스트 형태의 스트레이트 진은 길이 신경 쓰지 않고 스니커즈를 신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청바지죠. 스트리트 스타일 전문가들은 패턴이 들어간 반팔 블라우스나 뉴트럴 톤의 블라우스가 이상적인 선택지라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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