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결혼식 올린 찰리 푸스 커플의 웨딩 룩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사람은 늘 당신이었어요.” -결혼식에서, 찰리 푸스
찰리 푸스와 연인 브룩 샌슨이 꿈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던 두 사람이 마침내 하나가 된 아름다운 결혼식이었어요.
푸스는 지난해 9월 약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1년 만인 지난 9월 7일, 캘리포니아 몬테시토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습니다. 결혼식 전날, 샌 이시드로 랜치(San Ysidro Ranch)에서 리허설 만찬을 들며 결혼식의 시작을 알렸고요. 존 F. 케네디와 재키 케네디가 신혼여행을 갔던 호텔이죠. 푸스 커플은 야생화와 양초로 장식한 공간에서 칵테일 파티를 열었습니다. 브룩은 2001년 빈티지 샤넬 트렌치 코트와 질 샌더 샌들을 매치해 모던한 느낌에 우아함을 녹여냈고요, 푸스는 보디의 버건디 수트에 그린 셔츠를 매치해 빈티지한 무드를 살렸습니다.
마침내 다가온 결혼식 날! 두 사람은 올리브나무 앞에서 결혼식을 시작했습니다. 다니엘 프랑켈의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샌슨은 아름다웠어요. 네크라인을 장식한 나뭇잎 모양 레이스 디테일과 레이스 플로럴 아플리케가 달린 리넨 오간자 드레스로 로맨틱한 신부로 변신했죠. 푸스는 자수 포인트가 들어간 커스텀 더블 브레스트 수트에 셔츠를 매치했는데요, 셔츠에는 결혼식 날짜와 함께 푸스의 애칭 ‘Melon’이 수놓여 눈길을 끌었죠.
푸스는 브룩이 아버지와 함께 입장하는 순간, 에어로스미스의 ‘I Don’t Want to Miss a Thing’을 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두 사람의 결혼반지는 푸스의 가족 중 보석상이 만든 특별한 반지로, 오로지 푸스 커플만을 위한 반지였습니다. 이들의 결혼 서약서에 동시에 등장한 문구가 있었습니다. 결혼식에 낭만을 더한 한 줄, ‘항상 당신이었어요’라는 말이었죠.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피로연이 열렸는데요, 브룩은 질 샌더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피로연에 이어 가족 및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로 이어졌고, 브룩은 프라다 오프화이트 슬립 드레스로 이날을 마무리했죠.
꿈만 같았던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 생활을 시작한 푸스 커플은 아직 결혼식의 여운에 빠져 있습니다. 푸스는 오는 12월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 내한하는데요, 그의 노래에서 한층 더 달콤한 무드가 느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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