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 델 레이의 그물 마스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마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미국도 긴장 상태인데요, 이런 와중에도 한 아티스트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행사에 참여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논란의 주인공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입니다. 그녀는 ‘Born to Die’, 영화 <위대한 개츠비> OST ‘Young and Beautiful’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죠.

최근 라나 델 레이는 캘리포니아의 한 대형 서점에서 자신의 시집 <Violet Bent Backwards over the Grass> 출간 기념 사인회를 열었습니다. 팬들 앞에서 낭송하는 시간도 가졌고요. 사인회를 앞두고 서점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고객은 6피트 이상 사회적 거리를 두고 얼굴을 가려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행사에 참여한 라나 델 레이는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키지 않았죠. 팬들과 얼굴을 맞대고 사진을 찍거나 가까이 다가가 대화를 나누는 행동으로 걱정을 샀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물로 된 마스크를 쓰고 행사에 참여해 뭇매를 맞았습니다. 구멍이 뚫려 있어 쓰나 마나 한 마스크였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은 물론 팬들마저도 라나 델 레이의 SNS에 “제발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 “당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위험할 수 있다”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지금은 예뻐 보이는 것보다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제대로 된 마스크를 쓰는 게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제 그녀도 확실히 알았겠죠?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GettyImagesKorea, @lanadel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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