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1990년대 아이콘은 여름에 이렇게 입었어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1990년대 ‘잇 걸’들의 룩이야말로 심플 그 자체거든요.

1990년대 맨해튼 거리로 시간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이토록 간절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는 그 시절 유명했던 할리우드 파파라치 인터넷 카페를 (지금 인스타그램을 보는 것처럼!) 매일매일 새로 고침 해보고, 케이트 모스, 시에나 밀러, 기네스 팰트로의 사진으로 무드 보드 폴더를 가득 채우곤 했죠. 시에나 밀러 스타일의 보헤미안 걸이 될 것인가, Y2K 크롭트 톱에 도전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말이에요. 그때의 무드 보드는 2026년에도 유효하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울 정도입니다. 올여름 뭘 입을지 고민이라고요? 1990년대 잇 걸들처럼 입으면 됩니다. 톤온톤 투피스, 스트랩 샌들, 그리고 믹스 매치가 자유로운 쉽고 간결한 아이템 말이죠! 다음 여섯 가지 레퍼런스를 지금 당장 저장하세요.
데님 쇼츠와 플립플롭

하바이나스는 배낭여행자의 신발에서 가장 핫한 패션 아이템이 됐죠. 심플한 블랙이든 레드 컬러든, 플립플롭은 데님 컷오프 쇼츠와 숄더백을 만날 때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즐겨 입던 공식 그대로예요.
미디스커트와 탱크 톱

1990년대에 이 룩을 가장 잘 소화한 사람은 단연 기네스 팰트로입니다. 그녀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도 없었던 시절에도 기네스는 스파게티 스트랩 톱과 슬립 스커트 조합을 완성했거든요. 지금 우리가 열광하는 바로 그 무드 말입니다. 미니멀한 메이크업과 비즈 장식 미니 백으로 마무리하면 되죠.
7부 소매 톱과 발레 플랫

올여름 쿨 걸들의 룩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7부 소매 톱은 사실 1990년대에 등장한 거예요. 케이트 모스는 일찌감치 미니스커트와 발레리나 플랫으로 룩을 완성했죠. 특별한 설명도 필요 없습니다. 생각하지 않고 입은 것 같은데 완벽한, 케이트 모스의 방식이에요.
시스루 슬립 드레스와 탱크 톱

1990년대 감성 가득한 소피아 코폴라식 네이키드 드레싱! 블랙 속옷과 탱크 톱에 비비드 컬러 빈티지 슬립 드레스를 걸쳐보세요. 대담함에 숨겨진 세심한 스타일링 기술은 그 시절을 따라갈 수가 없죠.
크롭트 카디건과 메리 제인 슈즈

리브 타일러 버전의 잇 걸 여름 룩이에요. 1990년대의 그런지도, 과감한 노출도 아니죠. 크롭트 카디건에 미디스커트와 메리 제인 슈즈의 조합은 요즘으로 말하면 ‘사서 시크’ 룩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데요. 1990년대 노스탤지어를 가장 우아하게 소화하는 방법입니다.
튜브 톱과 리넨 팬츠

여름 스타일링의 핵심은 전략적 노출입니다. 그 배경엔 바로 사라 제시카 파커가 있죠. 그레이 튜브 톱에 넉넉한 리넨 팬츠, 마놀로 블라닉 슬링백 슈즈까지. 캐리 브래드쇼의 폭염 대처법은 바로 이겁니다. 지금 입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게 포인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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