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샌들을 멋스럽게 소화하는 방법
아무리 못난이 샌들이 트렌드라지만 어떻게 스타일링할지 도저히 감이 안 온다고요? 이리나 샤크의 룩을 참고합시다!
멧 갈라와 칸영화제에서 사람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스타를 꼽으라면 단박에 이리나 샤크가 떠오릅니다. 유서 깊은 두 행사에 각각 조거 팬츠, 시스루 드레스를 천연덕스럽게 입고 나타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죠. 그 대담한 행보는 리얼 웨이에서도 계속되는 중입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우리의 데일리 룩에도 곧바로 적용해볼 만한 현실적인 팁으로 가득하다는 점이죠.

그중에서도 지난 12일, 맨해튼에서 선보인 옷차림은 올여름 외출 룩 아이디어에 좋은 영감이 되어줍니다. 우선 큼직한 아이템부터 살펴볼까요? 이리나는 슬림한 트렌치 코트에 얄브스름한 미니 드레스로 심플하고 시크한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선글라스까지 더하니 영락없이 영화 <매트릭스>가 떠올랐죠. 이리나의 얼굴 사이즈 버금가는 커다란 후프 링은 레트로 무드를 더욱 짙게 만들었고요.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한 건 부츠라 해도 손색없는 거대한 샌들이었습니다. 글래디에이터와 크랩 샌들 중간 어디쯤에 위치한, ‘못난이’ 샌들 중에서도 제대로 못생긴 모양새였죠. 두툼한 플랫폼은 존재감을 더 뚜렷하게 해주었고요.
너무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 했던가요? 눈에 띄게 못생긴 샌들을 룩의 포인트로 삼으니 스타일의 신선도는 배로 높아졌습니다. ‘시크하다’는 단순한 감상으로 끝날 뻔했던 룩이 한번 더 돌아보게 되는 매력을 머금게 됐죠. 로퍼나 스니커즈를 신었다면 느낄 수 없었을 재미입니다.
이리나의 실험 정신 덕분에 우리는 여름에 걸맞은 좋은 매치법을 하나 배웠습니다. 깔끔한 미니 드레스에 울퉁불퉁한 못난이 샌들을 툭 신어주는 거죠. 이 정도는 거뜬하게 소화해낼 수 있다는 당당한 애티튜드와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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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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