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키노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비드 렌 별세
얼마 전 모스키노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다비드 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새로운 여정을 알린 지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전해진 비보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모스키노 모회사인 에페(Aeffe)의 회장 마시모 페레티(Massimo Ferretti)는 렌의 소식을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다비드는 우리와 함께 미래에 대한 열정과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야심 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아주 짧은 시간 함께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비드는 자신을 사랑하고 존경하게 만들었다. 우리에게는 그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단지 상상에 그치지 않도록 이어나가야 하는 책임이 남았다.”

렌의 나이 46세. 젊은 나이의 그가 사망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병세로 추정될 뿐이죠.
지난 11월 1일 렌은 10년 동안 모스키노 하우스를 이끌어온 제레미 스캇에 이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는 구찌에서 여성복 수석 디자이너로 20년간 일하며, 구찌의 전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오른팔 같은 존재로 활약했죠.
모스키노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됨을 알린 그는 내년 2월 밀라노 패션 위크 2024 F/W 컬렉션으로 자신의 첫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그의 숨결이 배어든 컬렉션은 역사 속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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