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고의 영화배우 60인’에 이름 올린 송강호
배우 송강호가 21세기 최고의 영화배우 중 한 명으로 뽑혔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가 최근 ‘21세기 최고의 영화배우 60인(The 60 Best Actors of 21st-century Cinema)’을 선정했습니다. 2000년 이후 개봉한 영화에 출연한 배우만을 대상으로 선정한 리스트인데요. 송강호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강호는 60명의 배우 중 7위를 차지했습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엠마 스톤, 다니엘 데이 루이스, 덴젤 워싱턴, 니콜 키드먼 등 다양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죠. <인디펜던트>는 “해외 관객들에게 송강호는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기생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진정한 매력은 봉준호 감독과 처음 함께한 <살인의 추억>에서 드러난다”며 초기작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살인의 추억>에서 깊은 여운을 남긴 마지막 장면을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는데요. 무기력함을 완벽한 정교함과 통제력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체는 송강호를 21세기 최고의 영화배우로 꼽은 다른 이유로 “봉준호, 박찬욱, 김지운 감독에게 사랑받으며 한국 뉴웨이브 영화의 대표적인 얼굴로 자리 잡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송강호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죠. <괴물>,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설국열차>, <변호인>, <기생충>, <관상>, <택시운전사> 등에 이르기까지 그의 변신은 다채로웠습니다.

지난해에는 <삼식이 삼촌>으로 연기 인생 35년 만에 처음 드라마에 도전하며 스펙트럼을 넓힌 송강호. 그는 오는 4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시리즈 <내부자들> 준비에 한창입니다. 영화 <내부자들>의 이전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벌써 주목받고 있는데요. 과연 송강호가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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