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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마틴이 업사이클링한 미우미우 아이템

2025.06.18

캐서린 마틴이 업사이클링한 미우미우 아이템

미우미우가 의상 디자이너이자 아카데미상을 네 번이나 수상한 프로듀서 캐서린 마틴과 함께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 업사이클드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Courtesy of Miu Miu

2020년 시작된 미우미우 업사이클드 컬렉션은 전 세계 빈티지 마켓과 매장에서 엄선한 빈티지 의류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은 컬렉션 시리즈입니다.

미우미우만의 감각으로 재해석된 이 프로젝트는 브랜드 고유의 코드와 순환 경제 원칙을 바탕으로 제작된 빈티지 드레스 컬렉션에서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다섯 번째 전개되는 미우미우의 빈티지 패션 카테고리죠.

@mium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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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과 함께한 업사이클드 컬렉션 역시 전 세계에서 미우미우 빈티지 아이템을 수집하고 정교한 수작업을 거쳐 새로운 룩을 선보입니다. 의류에 대한 기존 고정관념에 도전한 결과, 놀랍도록 새로운 아이템이 탄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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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화이트, 블루 컬러 마린 웨어에서 영감을 얻은 재킷, 1920~1930년대 란제리에서 착안해 새롭게 재단한 드레스, 실크 스카프와 현대적인 미우미우 프린트를 활용한 아이템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업사이클 라벨과 제작 출처를 표기한 태그를 부착했죠.

이번 업사이클드 컬렉션은 마틴의 단편 영화 <그랑 앙비(Grande Envie)>와 함께 공개됐습니다.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 프랑스 남부가 배경인데요, 그녀는 이 시기를 “세계대전 사이의 역동적인 중간기이자, 스타일 면에서 충돌과 대조가 일어났던 시기”라고 묘사합니다. 호화로운 성을 배경으로, 한 백작과 세 명의 젊은이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동시에 미우미우 업사이클드 컬렉션의 미학이 녹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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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은 미우미우 업사이클드 컬렉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히며, 의류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함으로써 그 의미를 새롭게 바꾸는 아이디어에 매료되었다고 말합니다. 마틴은 “미우미우 업사이클링은 오래된 옷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그 과정에서 사랑과 관심이 이전보다 더 소중한 것을 만들어내는 궁극의 럭셔리로 탈바꿈시킨다”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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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의 유산과 마틴의 안목이 조화를 이룬 업사이클드 컬렉션은 현재 런던 뉴 본드 스트리트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21일 전 세계 미우미우 일부 매장에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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