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마틴이 업사이클링한 미우미우 아이템
미우미우가 의상 디자이너이자 아카데미상을 네 번이나 수상한 프로듀서 캐서린 마틴과 함께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 업사이클드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2020년 시작된 미우미우 업사이클드 컬렉션은 전 세계 빈티지 마켓과 매장에서 엄선한 빈티지 의류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은 컬렉션 시리즈입니다.
미우미우만의 감각으로 재해석된 이 프로젝트는 브랜드 고유의 코드와 순환 경제 원칙을 바탕으로 제작된 빈티지 드레스 컬렉션에서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다섯 번째 전개되는 미우미우의 빈티지 패션 카테고리죠.

마틴과 함께한 업사이클드 컬렉션 역시 전 세계에서 미우미우 빈티지 아이템을 수집하고 정교한 수작업을 거쳐 새로운 룩을 선보입니다. 의류에 대한 기존 고정관념에 도전한 결과, 놀랍도록 새로운 아이템이 탄생했죠.
레드, 화이트, 블루 컬러 마린 웨어에서 영감을 얻은 재킷, 1920~1930년대 란제리에서 착안해 새롭게 재단한 드레스, 실크 스카프와 현대적인 미우미우 프린트를 활용한 아이템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업사이클 라벨과 제작 출처를 표기한 태그를 부착했죠.
이번 업사이클드 컬렉션은 마틴의 단편 영화 <그랑 앙비(Grande Envie)>와 함께 공개됐습니다.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초 프랑스 남부가 배경인데요, 그녀는 이 시기를 “세계대전 사이의 역동적인 중간기이자, 스타일 면에서 충돌과 대조가 일어났던 시기”라고 묘사합니다. 호화로운 성을 배경으로, 한 백작과 세 명의 젊은이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동시에 미우미우 업사이클드 컬렉션의 미학이 녹아 있죠.

마틴은 미우미우 업사이클드 컬렉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히며, 의류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함으로써 그 의미를 새롭게 바꾸는 아이디어에 매료되었다고 말합니다. 마틴은 “미우미우 업사이클링은 오래된 옷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그 과정에서 사랑과 관심이 이전보다 더 소중한 것을 만들어내는 궁극의 럭셔리로 탈바꿈시킨다”라고 믿고 있습니다.

미우미우의 유산과 마틴의 안목이 조화를 이룬 업사이클드 컬렉션은 현재 런던 뉴 본드 스트리트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오는 21일 전 세계 미우미우 일부 매장에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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