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 받았다
퍼렐 윌리엄스가 정식으로 기사(Knight) 작위를 얻었습니다.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루이 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 중인 퍼렐이 프랑스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Chevalier de la Légion d’Honneur)을 수훈했습니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정부가 국가 및 문화예술 발전, 정치, 경제, 사회 등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으로, 1802년 나폴레옹이 제정했습니다. 레지옹 도뇌르는 ‘그랑크루아(Grand-Croix, 대십자)’, ‘그랑도피시에(Grand Officier, 대장군)’, ‘코망되르(Commandeur, 사령관)’, ‘오피시에(Officier, 장교)’, ‘슈발리에(Chevalier, 기사)’ 등 총 5개 등급으로 나뉘는데요, 퍼렐은 최초 수훈자에게 주어지는 슈발리에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번 수훈으로 장 폴 고티에, 크리스찬 라크루아, 그리고 지난 1월 같은 작위를 받은 킴 존스 등과 함께 프랑스가 공로를 인정한 패션계 인사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죠.

퍼렐은 2023년 루이 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후 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스트리트 패션을 대표하는 그가 하이패션 브랜드의 중심에 선 것은 전례 없는 일이었죠. 그는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경계를 넘나드는 감각을 선보였습니다. 팝 스타와 프로듀서를 넘어 음악, 패션,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며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죠. 또한 성별과 문화, 정체성의 경계 없이 감각으로 포용적인 럭셔리의 개념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패션에 관심을 보이며 여러 프로젝트를 이끌어왔습니다.

독보적인 감각과 자신만의 철학으로 시대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퍼렐! 그의 시대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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