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아이템과 미니스커트만으로 멋 내는 방법 5
2025년 여름은 미니스커트의 계절로 기억될 듯합니다. 40년 전 런웨이에 등장했던 미니스커트 룩이 발굴되고 있는가 하면, 각종 트렌드 슈즈와 훌륭한 궁합을 자랑한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죠. 짧은 치마 전성기를 맞이해,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아이템만으로 완성하는 미니스커트 룩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셔츠 + 검정 미니스커트 + 로퍼

일상에서 매력적인 룩부터 살펴볼까요? 옷장에서 가장 먼저 꺼낼 것은 단아한 미니스커트, 그리고 너무 벙벙하지도 타이트하지도 않은 핏의 셔츠입니다. 출근용으로도 적합할 법한 룩을 연출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컬러는 블랙이나 화이트를 고르는 편이 좋겠군요. 마지막은 미니스커트의 영원한 단짝, 로퍼입니다. 룩에 어딘가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표범무늬처럼 과감한 패턴을 더한 신발을 선택해보세요. 파리 패션 위크 중 포착된 위 게스트처럼, 오픈 셔츠 스타일링을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후드 집업 + 티셔츠 + 패턴 미니스커트

미니스커트를 잘만 활용한다면, ‘아무렇게나 입는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강한 후드 집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무런 디테일도 없는 무지 후드 집업 안에 티셔츠를 받쳐 입은 뒤, 패턴 미니스커트를 입으며 마침표를 찍어보세요. 가장 추천하는 것은 작년 가을부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는 체크 패턴 미니스커트입니다. 이너로 어떤 티셔츠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른 무드를 자아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축구 저지 + 미니스커트

믹스 매치의 멋은 양극단에 있는 아이템이 만날 때 극대화되는 법입니다. 스포티한 축구 저지, 그리고 프레피한 매력의 플리츠스커트처럼 말이죠. 초가을이 시작되면, 그 위에 트랙 재킷을 걸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니멀 재킷 + 레더 미니스커트

이번에는 조금 더 은근한 믹스 매치입니다. 우선 멋 내기 좋은, 시크한 매력의 가죽 미니스커트를 입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색깔은 너무 화려하지만 않다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다음으로 집어 들 아이템은 미니멀한 매력의 재킷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치마와 컬러는 통일하되, 소재는 달리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소재가 머금은 고유의 분위기가 충돌하며,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멋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겁니다.
레더 재킷 + 데님 미니스커트

이제는 가죽 재킷을 ‘기본 아이템’이라고 불러도 전혀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입문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빈티지라는 선택지도 있으니까요. 레더 재킷과 함께할 치마로 가장 추천하는 것은 가죽의 영원한 단짝, 데님입니다. 데님 미니스커트 역시 Y2K 트렌드를 거치며 기본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니, 룩이 어색해 보일 걱정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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