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데이아부터 캐리 브래드쇼까지, 플라워 드레스를 입은 스타들
젠데이아의 인상적인 화이트 드레스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 파리에서 열린 2026 가을/겨울 루이 비통 패션쇼에서 화이트 셔츠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데 이어, 12일 열린 2026 에센스 블랙 우먼 인 할리우드 어워즈(2026 Essence Black Women in Hollywood Awards)에서도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포토월 앞에 섰습니다.


스타일리스트이자 절친한 친구 로 로치의 언급 덕분에 약혼자 톰 홀랜드와의 결혼설이 불거진 지금, 연이어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니 추측이 쏟아질 수밖에 없죠(아무래도 화이트 드레스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떠올리게 하니까요). 하지만 이날 젠데이아는 그녀를 둘러싼 호기심 어린 시선을 뒤로하고, 패션 감각을 뽐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빈티지 브랜드 카세(Cachè)의 원숄더 플라워 드레스를 입고, 까르띠에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었죠. 그런데 이 드레스, 왠지 익숙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커다란 꽃 아플리케 장식, 금색 자수, 드라마틱한 드레이프가 인상적인 이 드레스 디자인은 이전에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오프닝 시퀀스에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가 입고 맨해튼 거리를 걷는 모습입니다. 그녀를 본 사람들은 “드레스 멋져요!”라며 감탄하죠. 이 드레스는 영화의 상징적인 의상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사실 캐리 브래드쇼에 앞서 또 다른 셀럽이 플라워 장식 드레스를 입은 적이 있습니다.

젠데이아가 입은 카셰 드레스는 사실 유진 알렉산더(Eugene Alexander)의 오리지널 드레스를 재현한 것으로, 1987년 팝 스타 휘트니 휴스턴이 홍보 촬영을 위해 이 드레스를 입었죠. 젠데이아의 스타일링을 담당한 로 로치는 이번 드레스를 선보이며 탁월한 선택임을 입증했습니다. 젠데이아와 로 로치는 그동안 과거의 디자인을 재해석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여왔죠. 이번 레드 카펫 패션 또한 그녀의 멋진 컬렉션에 추가할 만합니다.
- 포토
- Getty Images, Warner Bros. Pictures, The Editors of LIFE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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