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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은 안녕, 올봄 화이트 팬츠가 ‘화려한 상의’를 초대합니다

2026.03.23

미니멀리즘은 안녕, 올봄 화이트 팬츠가 ‘화려한 상의’를 초대합니다

예쁜 상의의 시대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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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화려하고 예쁜 상의가 유행할 것이라 외쳤던 것이 현실이 되고 있죠. 그동안은 미니멀의 강세로 화이트 팬츠에는 늘 미니멀한 셔츠 일색이었습니다. 조용한 럭셔리의 주요 아이템으로 활용되면서 우아함을 대변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올봄에는 예쁜 상의가 화이트 팬츠의 짝꿍이 됩니다.

특히 더위가 본격화되면 화이트 팬츠가 다양한 블라우스를 돋보이게 만드는 도화지 역할을 할 참입니다. 컬러풀한 아우터를 시작으로 도트가 들어간 블라우스, 보헤미안 감성의 피스와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까지! 모두 화이트 팬츠와 완벽히 어우러질 준비를 하고 있죠. 영감을 찾고 계실 분들을 위해 여러 스타일을 준비했습니다.

상의 대신 아우터로!

올봄에는 다양한 길이의 아우터가 인기를 끌고 있죠. 끌로에 스타일의 보헤미안 크롭트 상의에서 피터팬 칼라의 토퍼 코트까지! 한없이 길어졌던 아우터들이 짤뚱해지면서 드러나는 바지의 면적이 넓어져 아우터가 상의를 대신하는 모양새죠. 화려한 상의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아우터를 활용해보세요. 사진처럼 빨간색 아우터도 화이트에 블랙으로 통일하니 미니멀하면서도 특유의 화려함을 잃지 않죠. 벌룬 소매의 스웨이드 크롭트 점퍼는 화이트 팬츠에 매치하니 특유의 셔링이나 재질이 더욱 돋보이고요. 여기에 청바지를 입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데님과 충돌하면서 아우터의 디테일이 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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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상의!

예쁜 상의를 입으라고 하니, 나풀나풀한 시스루 블라우스만 떠올리셨나요? 화이트 팬츠에 검정, 브라운, 화이트, 그레이 같은 무채색 상의만 입었던 분들에게 컬러풀한 상의는 큰 변화가 되어줍니다. 사진처럼 흰색과 파란색이 들어간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경쾌함을 살려주고요. 채도 낮은 그린을 더해주니, 차분하면서도 과하지 않죠. 이건 지난해 브라운이 했던 역할과 똑같습니다. 혹시 브라운 팬츠를 즐겨 입었다면 그대로 팬츠 컬러만 화이트로 바꿔본다 생각하세요!

@marvaldel

@elodieromy

보헤미안으로 자유롭게!

지난해보다 시스루의 행보가 대담해집니다. 레드 카펫을 논란의 장으로 만들었던 것이 무색하게 몇 년 사이 사람들의 눈은 익숙해지고 이너 위에 겹쳐 입어본 경험으로 거리낌이 없어졌죠. 흰색 팬츠는 독특하게도 화려해지고 싶을 때는 화려해지고, 차분해지고 싶을 때는 차분해집니다. 그것이 같은 클래식 컬러인 브라운 팬츠와는 다른 결이기도 하죠. 시스루의 화려함을 받아들여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해 시선이 오직 상의로 쏠리는 걸 막아주기도 합니다. 도트 무늬나 핀스트라이프처럼 1970년대 보헤미안 무드의 상의로 기분을 전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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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한 홀터넥 디자인

여름으로 갈수록 예쁜 상의가 더욱 눈에 띌 거예요. 특히 레트로한 무드의 홀터넥을 입는다면 팬츠 또한 플레어, 부츠컷, 팔라초처럼 비슷한 스타일로 맞춰보세요. 신기하게도 노출보다는 전체적인 조화에 시선이 가면서 스타일리시해 보이죠! 과감한 이너를 입는다면, 사진처럼 셋업으로 매치해보세요. 셋업의 격식에 과감함이 더해져 근사한 믹스 매치가 이뤄지거든요. 순백의 트라우저에 핑크빛 홀터넥, 안경까지 더하니 은근한 섹시미를 풍기기도 하죠. 한여름 중요한 파티나 약속이 있을 때 활용해보세요. 과한 노출 없이도 모든 시선을 끌어당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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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sport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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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원

황혜원

웹 에디터

<보그> 웹 에디터로 주로 패션 트렌드를 다루며, 웹사이트 전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쓰는 걸 좋아합니다. 돈이든 글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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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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