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카 파브르와의 대화

 

VOGUE KOREA(이하 VK) 이번 협업은 어떻게 시작됐나?
MALIKA FAVRE(이하 MF) 쿠론에서 연락받은 순간, 흥미로운 작업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쿠론의 세련된 컬렉션에 나만의 재미있고 장난스러운 아이디어를 더하고 싶었다.

 

VK 당신이 파악한 쿠론의 아이덴티티는?

MF 여성스럽고 모던하면서도 섬세한!

 

VK 패턴은 어떻게 탄생했나?

MF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출발했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작업한 결과 몸이 점점 커져 작은 방 안에 가득 찬 앨리스의 모습과 쿠론의 아이코닉한 C 패턴을 추상적으로 변주해 프린트를 완성했다.

 

VK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은?

MF 앨리스가 그려진 쇼퍼백! 유머를 담았지만 여성스러운 이미지는 유지했다.

 

VK 어떤 여자들을 위한 것인가?

MF 여러 패턴을 섞어 과감한 스타일링을 즐기고 눈에 띄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여자들이다.

 

VK 지금껏 패션 브랜드와 함께한 작업은 또 뭐가 있나?
MF 구찌, 샤넬, 로저 비비에 등과 함께한 적 있다. 쿠론처럼 젊은 브랜드와 함께하는 자유로운 작업이 더 좋다.

 

VK 늘 강렬한 컬러 대비를 쓰는 이유는?

MF 화사한 컬러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 선명한 색상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결합하는 걸 좋아한다. 특히 빨강과 파랑의 조합은 최고다.

 

VK 또 어떤 계획이 당신을 행복하게 할까?

MF 신선한 방식으로 나만의 예술 세계를 표출하고 싶다. 가령 벽지 패턴, 인테리어 소품, 혹은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을 통해 평면적인 내 작품을 3D로 만드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