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도쿄 핫스폿 업데이트

2019.01.24

by 공인아

    도쿄 핫스폿 업데이트

    칼바람과 미세먼지를 피해 프레시한 기운과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겨울에 더욱 매력적인 도쿄로 떠나보자.

    갤러리 1950

    빈티지 가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할 핫 플레이스! 에비스 역을 지나 고급 주택가를 따라 걷다 보면 화려한 색감의 가구가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 1950’을 만날 수 있다. 세월의 흔적을 ‘우아하게’ 입은 조지 넬슨의 버블 램프와 인더스트리얼 느낌이 가미된 철제 테이블, 심플하고 실용적인 임스(Eames) 플라스틱 체어, 놀(knoll)의 와이어 체어 등을 마음껏 만져보고 앉아본 뒤 구입할 수 있다. 가격 또한 예상외로 저렴해 지갑이 쉽게 열릴 수 있으니 주의!

    2-28-7 Ebisu Shibuya-ku, Tokyo

    유미코 이이호시 

    도쿄의 멋쟁이들이 모두 모이는 하라주쿠 거리에 패션 스토어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유미코 이이호시(Yumiko Iihoshi Porcelain) 플래그십 스토어는 밀레니얼 세대가 줄을 서서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 사이에 시크하게 자리하고 있다. 미니멀하면서 실용성이 돋보이는 세라믹 그릇이 주를 이루는데, 어떤 디자인을 골라도 ‘편안한 식탁’을 연출해 음식이 더 담백하고 신선하게 보인다. 3만~4만원대의 고급스러운 선물을 찾고 있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 일본 특유의 단정함이 돋보이는 포장은 덤!

    5-45-3 Jingumae, Shibuya-ku, Tokyo

    도쿄도 정원 미술관

    아름답고 정갈한 정원으로 둘러싸인 미술관. 황실 귀족 부부의 저택을 리모델링해 1983년 오픈한 곳으로 서구 양식과 일본 장인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일본 디자인 특유의 정갈한 미감이 돋보이는 구석구석을 둘러보다 보면 또 다른 차원의 ‘이국적’ 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아르데코 양식의 실내 디자인을 감상한 후에는 ‘뒤 파르크(Du Parc)’ 레스토랑에 들러 식사를 즐겨보길. 통유리로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하며 카레라이스, 햄버그스테이크 등 맛있는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5-21-9 Shirokanedai, Minato-ku, Tokyo

    야에카 홈 스토어

    시로카네다이에 위치한 고급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야에카 홈 스토어. 가구와 음식, 옷, 그릇 등 주인의 취향이 깃든 모든 것을 전시, 판매한다. 1층에는 빈티지 가구와 램프, 도자기, 소품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범접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자태에 잠시도 눈을 떼기 힘들다. 2층에서는 야에카의 감성이 깃든 옷과 가방, 슈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 스킵하지 말고 꼭 맛보아야 할 특별한 경험이 있으니 바로 1층 한구석에 자리 잡은 ‘플레인 베이커리(Plain Bakery)’. 작은 주방에서 유기농 쿠키와 주스, 잼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인생 최고의 디저트로 기억될 것이라 장담한다.

    4-7-10 Shirokane Minato-ku, Tokyo

    오라리

    프렌치 감성의 옷을 좋아하는 도쿄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 오라리(Auralee). ‘클래식하지만 뻔하지 않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 급상승 중인 유니섹스 브랜드다. 디자이너 이와이 료타는 독특한 빛깔이 돋보이는 최고급 소재로 미니멀하지만 고급스러운 실루엣의 옷을 만든다. 평생 입어도 좋을 만큼 질 좋고 고급스러운 ‘타임리스’ 아이템을 구입하고 싶다면 이곳에 꼭 들러볼 것.

    6-3-2, Minamiaoyama, Minato-ku, Tokyo

      에디터
      공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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