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원작, 올가을 속편이 공개된다!
두 주인공의 재회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서였을까요? 뉴욕의 출판사 ‘파라, 스트로스 앤드 지루’가 반가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올가을, 작가 안드레 애치먼의 신작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현재 알려진 미국 출간일은 10월 29일입니다.
사실 안드레 애치먼은 그의 트위터로 자신이 속편을 집필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이었죠. 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속편이 나온다면 정말 좋을 것 같군요. 사실은요? 지금 쓰고 있어요”라는 트윗을 남겼죠.
I would actually love a sequel to Call Me by Your Name. In fact I am writing one.
— André Aciman (@aaciman) 2018년 12월 4일
<벌처(Vulture)>와 인터뷰에서는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The world of Call Me by Your Name never left me. Though I created the characters and was the author of their lives, what I never expected was that they’d end up teaching me things about intimacy and about love that I didn’t quite think I knew until I’d put them down on paper. The film made me realize that I wanted to be back with them and watch them over the years — which is why I wrote Find Me.”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세상은 절 떠난 적이 없어요. 물론 제가 주인공들의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은 작가인 것은 맞지만, 저는 오히려 그들이 저에게 친밀감과 사랑에 대해 알려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종이에 그들을 그려 넣을 때까지만 해도 몰랐던 것들이지요. 영화는 제가 캐릭터들과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들을 오랜 시간 지켜보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원작의 속편 <Fine Me>를 집필하게 된 이유입니다.”
엘리오와 올리버가 재회한다면, 예전처럼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상상만으로도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는 팬심! 자, 이쯤이면 영화의 속편은 언제쯤 나올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외신과 인터뷰에서 기자가 그에게 속편의 가능성에 대해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첫 편이 그것을 만든 모든 사람과 관객에게 정말 특별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죠. 하지만 여기서 두 번째 영화를 만든다면 많은 사람을 실망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 어떤 것도 첫 편에서 받은 감동에 부응할 수 없을 테니까요.”
“물론 정말 좋은 대본을 받고, 티모시와 루카 감독까지 다시 뭉친다면 제가 안 한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렇게 특별했던 것으로 남겨둘 순 없을까?’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군요.”
그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대목이죠?
게다가 이제는 개런티가 훨씬 높아진 배우들의 현실적인 여건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
- 에디터
- 황혜영
- 포토그래퍼
- Sony Clssics,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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