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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 남친과 결혼 앞둔 니키 미나즈

2019.07.01

전과자 남친과 결혼 앞둔 니키 미나즈

작년 말 니키 미나즈는 축복받지 못할(?) 사랑에 빠졌습니다.

범죄자와 사랑에 빠진 니키 미나즈

그녀는 럽스타그램으로 피드를 도배했지만 오히려 팬들은 그녀를 걱정하고, 때로는 비판하기까지 했죠.

축복받아야 마땅할 사랑에 웬 참견이냐 물으신다면, 이유는 바로 그녀의 남자 친구 케네스 주 페티에게 있습니다.

그는 성범죄와 살인을 저지른 전과자이기 때문. 니키 미나즈를 사랑하는 팬들이 그를 달가워할 리 없습니다.

그녀는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남자 친구를 대놓고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범죄가 아니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더 큰 우려를 낳기도 했죠.

그런데 얼마 전 새 싱글 Megatron’으로 컴백한 그녀가 라디오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남자 친구와 ‘결혼 허가서’를 발급받았다는 것!

미국에서는 혼인신고를 하기 전 ‘결혼 허가서’를 취득한 뒤 이 증서가 만료되는 시점인 1년 후에 정식 결혼식을 올립니다. 즉 니키 미나즈는 남자 친구와 정식으로 법적 부부가 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셈이죠.

어딜 가나 그녀와 함께하는 남자 친구. 니키 미나즈는 자신이 진행하는 새로운 라디오 쇼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 결혼 허가서 받았어요. 제가 진짜 원하는 건 그냥 행복이라는 걸 깨달았죠. 지금처럼 행복해지기까지 정말 힘든 시간이 있었어요. 지금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래서 누구와도 그 어떤 것을 위해서도 타협할 생각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을 예상하기라도 한 듯 꽤 단호한 그녀의 어투. 니키 미나즈는 결혼식이 정확히 언제가 될지, 어디서 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지만 본인이 행복하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명확히 밝혔습니다.

케네스 주 페티는 강력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서 총 11년을 보낸 인물이기에 역시나 팬들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그녀가 옳은 선택을 했는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겠죠?

    에디터
    황혜영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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