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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반 산트 "BTS 지민 찍고 싶다"

2019.10.24

구스 반 산트 "BTS 지민 찍고 싶다"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높아질수록 이들을 탐내는 아티스트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타의 스타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많은 팝 가수들이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을 원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다른 분야에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한 영화감독의 고백이 눈에 띄는데요, 많은 이들의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굿 윌 헌팅>의 구스 반 산트 감독입니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은 롱 테이크가 돋보이는 독특한 영상미와 교차편집 등으로 실험적 연출을 시도해온 감독입니다.

<아이다호>, <투 다이 포>, <굿 윌 헌팅>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죠. 2003년 <엘리펀트>로는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은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최근에는 배우 조 크라비츠의 사진을 찍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그는 사람을 기억하는 방법으로 인물 사진을 찍는다고 합니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은 최근 영국 매거진 <I-D>와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을 언급했습니다. ‘같이 일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구스 반 산트 감독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배우는 아니지만, 가끔 내가 좋아하는 평화로운 느낌을 가진 사람들을 보게 된다. 지금 내게 그런 느낌을 주는 사람은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다. 나도 지민의 사진을 찍고 싶다. 아마도 미래의 얘기일 테지만.”

그는 지민에게서 어떤 매력을 본 것일까요?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팬들을 바라보는 다정한 시선, 멤버들과 함께할 때 나오는 따뜻한 미소.

워낙 매력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렵네요.

아마도 우리가 보는 ‘바로 그 모습’을 구스 반 산트 감독도 본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언젠가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찍은 지민의 사진을 볼 수 있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Big Hit Entertainment, @Invictus1013, @tensionup_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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