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의 진짜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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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의 진짜 ‘무한도전’

2021-09-07T18:06:34+00:00 2021.09.07|

대한민국 예능계의 판도를 바꾸어놓았던 MBC <무한도전>, 많은 프로젝트로 웃음과 감동을 준 MBC <놀면 뭐하니?>. 이 두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능 제작자 중 한 명인 김태호 PD가 있습니다. 

이제 김태호 PD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MBC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합니다. 김태호 PD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직접 알렸습니다. 

“2001년에 입사해 올해까지, 만 20년을 MBC 예능본부 PD로 살아오며 자랑스럽고 행복했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여의도와 일산, 상암 MBC를 거치며 입으로는 매주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뭐라도 찍자> 늘 새로움을 강조했지만, ‘나는 정작 무슨 변화를 꾀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점점 머릿속을 채워갔습니다. 그래서 비록 무모한 불나방으로 끝날지언정, 다양해지는 플랫폼과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을 보며 이 흐름에 몸을 던져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김태호 PD는 8월 초 MBC 측에 회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퇴사설이 이어졌지만, 자리를 지켜왔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그는 당장 미래에 대해 확실한 길을 정해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MBC 측은 같은 날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게 됐음을 알리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태호 PD는 12월까지 MBC 예능본부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그가 연출하는 <놀면 뭐하니?>는 함께하던 후배 PD들이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예능계에 새로운 유니버스를 만들어낸 김태호 PD. 그의 ‘무한도전’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