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데일리로 딱! 프렌치 걸 패션 필수 아이템 4
부스스한 헤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침대에 널브러진 옷을 그대로 입고 나온 듯한 편안한 패션, 그럼에도 불구하고 흘러넘치는 멋!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았을 프렌치 걸 스타일입니다. 일명 파리지엔 룩이라고도 불리는 이 패션은 이미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장르가 되었죠.
연출만 제대로 한다면 이보다 더 현실적인 스타일링도 없습니다. 크게 실험적이지도 않을뿐더러 트렌드를 하나하나 예민하게 캐치할 필요도 없거든요. 그러기 위해선 기본을 제대로 갖춰야겠죠? 프렌치 걸 패션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 4!
코트
너무 길어도, 짧아도 안 됩니다. 타이트한 핏이나 오버사이즈도 곤란하고요. 무심하게 걸친 느낌을 위해선 기존 사이즈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사이즈 정도 큰 게 좋겠군요. 네이비, 블랙, 베이지와 같이 무난한 컬러와 함께요. 너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컬러 대신 텍스처에 힘을 줍시다. 레더나 시어링 코트처럼 말이죠.
트위드 재킷
트위드 재킷 하면 샤넬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데요. 꼭 여러 컬러가 섞인 트위드 패턴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단색 트위드가 내추럴한 무드를 연출하기 좋거든요. 다만 핏은 반드시 깔끔하게 똑 떨어질 것! 스커트까지 세트로 맞춘 투피스 스타일링 대신 편안한 트라우저를 매치해보세요. 경쾌한 프렌치 감성을 한껏 살릴 수 있습니다.
데님
코트 다음으로 핏에 신경 써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느슨한 느낌은 좋지만, 슈퍼 와이드 진이나 너무 헐렁한 로우 라이즈 진은 추천하지 않을게요. 트렌드에 민감한 데님을 입었다간 룩 전체가 산만해질 수 있거든요. 품이 넉넉한 스트레이트 진 정도면 중심을 잡아주기에 적당하겠군요.
셔츠
자유분방한 무드를 위해선 역시 오버 핏이 제일이겠죠? 남자 친구의 옷장에서 하나 꺼내 입어도 좋겠습니다. 꼭 빳빳하게 다림질하지 않아도 돼요. 반드시 화이트일 필요도 없고요. 구김 걱정은 접어두고 마음껏 소매를 걷어 올리세요. 위 단추를 한두 개 정도 풀면 페미닌 무드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 몸의 움직임에 맞게 셔츠를 길들이는 게 중요하죠.
관건은 내 몸에 딱 맞으면서도 보기에도 편한 그 미묘한 핏을 찾아내는 겁니다. 그다음 장착할 건 바로 쿨한 애티튜드! 외출 전 거울 한 번 보지 않은 사람처럼 말이죠.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요? 프랑스 모델로 샤넬 뮤즈인 캐롤린 드 메그레는 프렌치 걸 스타일에 대해 이렇게 말했죠. “자연스럽고, 노력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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