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언제, 어디서나 입을 만한 화이트 룩 10가지

2022.09.12

by 권민지

    언제, 어디서나 입을 만한 화이트 룩 10가지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의 막바지를 즐길 수 있는 방법? 올 화이트 룩이 답입니다. 이번 시즌 코펜하겐 패션 위크의 스트리트 스타일에서도 올 화이트 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리넨 화이트 베스트, 플랫폼 플립플롭, 자연스럽게 주름 잡힌 팬츠, 편안한 카디건까지, 화이트 룩에 대한 사랑이 넘쳤죠.

    무엇보다 올 화이트 룩은 가을에도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기본 스타일입니다. 바스락거리는 화이트 셔츠, 테일러드 팬츠, 슬립 드레스를 떠올려보세요. 어느 계절에든 자연스럽게 녹아들죠. 가을과 겨울에도 근사한 올 화이트 룩을 입고 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올 화이트 룩 10가지.

    화이트 니트 드레스

    Phil Oh

    니트 드레스는 사무실에서나 퇴근 후 바에서나 모두 잘 어울리는 에센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컷아웃 디테일을 더한 크리스토퍼 에스버(Christopher Esber)의 맥시 드레스 같은 아이템은 트렌디하기까지 하죠. 넉넉한 길이감의 화이트 니트 드레스를 입은 후 포근한 스웨터나 스웨트셔츠를 어깨에 살짝 걸쳐도 좋아요. 

    Christopher Esber, Scoop-neck Crochet and Ribbed-knit Dress, 970달러.

    화이트 쇼츠 수

    Christian Vierig / Getty Images

    이번 시즌 복서 쇼츠는 더 이상 언더웨어가 아닙니다. 미우미우의 2022 F/W 쇼를 보세요. 스커트와 팬츠 아래, 복서 쇼츠를 드러나게 입고 런웨이를 누비는 모델들의 모습! 스포티한 수트 쇼츠처럼 입을 수 있는 콤씨(Comme Si)의 복서 쇼츠도 있습니다. 복서 쇼츠와 함께 클래식한 맨즈웨어 스타일의 블레이저와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해보세요. 포인트로 크림색 파우치나 뭉툭한 느낌의 로퍼를 더해도 좋습니다.  

    Comme Si, La Boxer Classica, 65달러.

    화이트 버튼업 셔츠

    Phil Oh

    화이트 셔츠는 언제나 옳지만, 초가을엔 그야말로 제격이죠. 단독으로 입어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하며 슬립 드레스나 탱크 톱에 레이어드해도 손쉽게 새로운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어떤 하의와도 대체로 잘 어울리지만 얇은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화이트 수트 팬츠를 더하면 초가을의 완벽한 화이트 룩 완성!

    Hommegirls, Embroidered Cotton-poplin Shirt, 245달러.

    화이트 셔츠 드레스

    Phil Oh

    화이트 칼라 셔츠처럼 화이트 셔츠 드레스는 따뜻한 햇살, 선선한 바람 아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프로엔자 스쿨러의 셔츠 드레스가 그렇듯, 아이템 딱 하나만으로도 클래식하면서도 관능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짙게 풍기죠. 큼지막한 화이트 백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여름 스타일링을 즐겨도 좋고, 이번 가을 인기를 끌 것이 분명한 백리스 로퍼를 더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해도 좋습니다.

    Proenza Schouler, Gathered Jersey Maxi Shirt Dress, 1,790달러.

    화이트 테일러드 팬츠

    Acielle / Style Du Monde

    화이트 팬츠는 기본 중의 기본 아이템이죠. 그만큼 좋은 소재에 정교하게 재단한 아이템을 잘 골라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더 로우의 화이트 와이드 울 팬츠처럼요. 미니멀한 화이트 팬츠와 함께 새틴 튜브 톱을 매치해보세요.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이 스타일이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거든요.

    The Row, Cassandro Wide-leg Wool Pants, 1,590달러.

    화이트

    Edward Berthelot / Getty Images

    화이트 진은 테일러드 팬츠와 정반대의 매력을 뽐냅니다. 어떤 커팅, 핏, 워싱의 화이트 진이든 간에 캐주얼한 에센셜 아이템인 것만은 분명하죠. 이번 가을에는 밑단이 풀린 베로니카 비어드(Veronica Beard)의 와이드 진은 어떨까요? 약간은 장식적인 코르셋 톱을 더한 후에 가벼운 아우터를 걸치고 피셔맨 샌들로 마무리하면 완성.

    Veronica Beard, Crosbie Raw Hem High-waist Wide-Leg Jeans, 298달러.

    화이트 베스트

    Jeremy Moeller / Getty Images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아이템 베스트가 이번 시즌 완전히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정장 베스트를 단독으로 입으면서 탱크 톱 트렌드를 이어간 거죠. 물론 소재나 패턴 모두 가을의 계절감을 살린 채로요.

    Shona Joy, Priscila Vest, 180달러.

    포근한 화이트 카디건

    Christian Vierig / Getty Images

    가을과 카디건. 설명이 필요 없는 만남이죠. 특히 여름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인 크롭트 니트 카디건이라면 더더욱요. 자크무스의 크롭트 니트 카디건은 <보그>가 시즌을 불문하고 가장 좋아하는 피스입니다. 여기에 화이트 크롭트 진을 매치해 완벽하게 트렌디한 화이트 룩을 완성해보세요.

    Jacquemus, La Montagne ‘Le Cardigan Alzou’ Cardigan, 208달러.

    화이트 슬립 드레스

    Acielle / Style Du Monde

    슬립 드레스보다 여름 패션을 더 잘 보여주는 건 없을 거예요. 수많은 슬립 드레스 중에서도 닐리 로탄(Nili Lotan)의 제품은 실패 없는 아이템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 화이트 아네트 맥시 드레스는 여름뿐 아니라 가을에도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버튼업 셔츠를 살짝 걸쳐주세요. 슈즈는 백 슬립 로퍼로, 마지막까지 미니멀하게 완성하시고요.

    Nili Lotan, Annette Stretch-jersey Maxi Dress, 1,050달러.

    화이트 슬립 스커트

    Edward Berthelot / Getty Images

    몸에 착 감기는 슬립 드레스에 대적할 아이템은 바로 슬립 스커트입니다. 캐주얼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스타일링 또한 가능하죠. 화이트 탱크 톱 같은 다른 에센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해 스커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세요. 컬러풀한 백이나 메탈 소재 백 혹은 슬라우치 부츠로 화려함을 더해도 좋습니다. 

    Galvan, Valletta Satin Midi Skirt, 725달러.

      Laura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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