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패셔너블한 D라인, 블레이크 라이블리 스타일
이미 슬하에 세 아이를 둔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라이언 레이놀즈 부부. 얼마 전 라이블리는 ‘제10회 포브스 파워 우먼 서밋’ 행사에 발렌티노의 화려한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살짝 나온 배로 그녀가 임신했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죠. 언제나 대가족을 원하던 두 사람이기에 많은 이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미 대가족의 꿈은 이뤘지만요!)
사실 이번이 네 번째 임신인 만큼 그녀의 D라인이 그리 낯설진 않은데요. 그간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화려하고 거침없는 임산부 패션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중인 여성들이 스타일 레퍼런스로 가장 많이 찾는 스타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이 모든 패션은 스타일리스트가 따로 없는 그녀가 직접 코디한 것입니다. 진정한 패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죠. 그녀의 수많은 임산부 룩 중 베스트 3만 꼽아보았습니다.
2014년 뉴욕에서 열린 ‘엔젤 볼(Angel Ball)’ 행사에 옐로 톤의 구찌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한 라이블리. 드레스는 몸에 꼭 맞는 슬림한 핏으로 D라인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고요. 쨍한 색감 대신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선택해 더 우아해 보였습니다.
2016년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땐 더 여신 같은 면모를 뽐냈는데요. 어깨와 가슴 부분의 커팅 디테일이 인상적인 아틀리에 베르사체의 푸른 드레스를 입고 칸영화제의 레드 카펫에 올랐습니다. 배를 부드럽게 감싼 드레스 전면에는 자수 장식이 영롱하게 빛났죠. 당시 이를 두고 팬들은 <겨울왕국>의 엘사 그 자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라이언 레이놀즈가 성우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명탐정 피카츄> 시사회에서는 더욱 발랄하고 경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라이블리는 스팽글 장식이 인상적인 레트로페테(Retrofête)의 옐로 미디 드레스를 착용했죠. 가슴 바로 아래 묶은 리본과 로레인 슈워츠의 알록달록한 이어링 덕에 한층 로맨틱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그 무엇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은 건 그녀의 패션이 아닌 손톱! 피카츄를 그려 넣은 네일 아트로 남편에 대한 응원과 사랑을 아주 유쾌하게 전했거든요.
미소만큼 환한 패션으로 늘 밝은 기운을 전하는 블레이크 라이블리.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가족과의 삶도 그런 그녀를 닮아 반짝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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