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제니도 올라탄 이 트렌드

2022.11.15

by 이소미

    제니도 올라탄 이 트렌드

    어떤 패션이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하며 늘 지루하지 않은 패션을 선보이는 제니. 이번에는 발레 트렌드를 아주 ‘힙’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내년까지 트렌드의 큰 줄기를 책임질 발레 트렌드. 슈즈뿐 아니라 레그 워머, 튤 드레스 등 데일리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도 많아 고마운 트렌드인데요. 현재 월드 투어 중인 제니의 SNS에서도 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최근 올라온 무대의상을 한번 살펴볼까요?

    @jennierubyjane

    제니는 며칠 전 시카고와 해밀턴, 휴스턴, 애틀랜타 등에서까지 모두 로맨틱한 튤 스커트를 착용했는데요. 솔로곡 ‘You and Me’ 무대를 위한 스타일링으로 보입니다. 길이는 마이크로 스커트에 가까웠지만 보기 좋은 크림처럼 풍성하게 자리 잡은 프릴 디테일과 사각이는 소리가 날 것 같은 소재를 보니 발레 스타일이 확실하군요.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이 중 몇몇 착장에는 코르셋 톱을 함께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도 팝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톱의 소재와 디자인도 모두 다른데요. 특히 하늘하늘한 새틴과 아스라한 레이스 소재의 톱을 선택한 건 신의 한 수였습니다.

    @jennierubyjane

    또 하나의 영리한 선택은 바로 각 룩에 맞는 리본 액세서리를 매치한 것! 스타일링에 통일감을 주되 룩의 개성을 살리는 데 톡톡히 한몫을 했죠. 컬러감도 파스텔 톤 무지개를 마주한 것처럼 아름답군요.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러블리함을 더한 건 바로 메리 제인 슈즈와 레그 워머였는데요. 제니는 약간의 굽과 반짝이는 장식 디테일이 달린 실버 컬러의 메리 제인 슈즈를 착용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메리 제인 슈즈 역시 지켜봐야 할 요주의 트렌드입니다. 지난 S/S부터 내년 S/S 컬렉션까지, 도톰한 굽이 있는 메리 제인이 심심찮게 등장했기 때문이죠.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제니는 레그 워머를 발목에 자연스럽게 주름지도록 무릎 밑까지만 올려 신어 메리 제인 특유의 발랄한 맛을 잘 살렸습니다. 짤똑한 스커트와 짝꿍처럼 잘 어울리죠? 발등에 달린 스트랩과 둥근 앞코, 여기에 발등의 반 정도만 제 영역을 차지한 레그 워머를 보세요. 이루 말할 데 없이 청순합니다! 실버 컬러의 메리 제인 슈즈가 이렇게까지 모든 컬러와 잘 어울릴 수 있다는 사실도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아직 발레 스타일을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쫀쫀한 레그 워머와 플랫 슈즈로 기분을 내보세요. 플랫 슈즈의 납작함이 부담스러운 이에겐 굽이 있는 메리 제인이 아주 좋은 대안이 되죠. 늘씬한 실루엣을 완성하기도 좋고요. 길이감이 있는 풍성한 튤 스커트에 코트를 입는 것도 추천합니다. 유려하고 여운 있는 실루엣을 드러내기에 딱이거든요. 스타일링이 워낙 무궁무진해 내년까지는 별 탈 없이 순항할 발레 트렌드, 무엇보다 다른 누구도 아닌 제니가 선보인 트렌드잖아요? 말 다 했죠.

    2023 런웨이까지 점령한 발레 슈즈

    흔들림 없는 도톰함, 플랫폼 메리 제인

    에디터
    이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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