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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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10

2023-01-14T23:15:49+00:00 2023.01.11|

무라카미 다카시부터 마우리치오 카텔란, 에드워드 호퍼까지, 올해의 아트 캘린더는 거장들의 전시 소식으로 빼곡합니다.

<무라카미 다카시 : 무라카시좀비> 

부산시립미술관이 펼쳐온 연례 기획전 ‘이우환과 그 친구들’ 그 네 번째 시리즈로,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관내 이우환 공간에서 함께 전시해 두 예술 세계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세계적인 재난으로 인한 동시대 인류의 불안과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작품을 다룬다고 하는군요. 부산시립미술관, 1월 26일~3월 12일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마우리치오 카텔란, 그, 2001. 왁스, 머리카락, 양복, 폴리에스테르 수지, 101×41×53cm, Not Afraid of Love 전시 전경(파리 조폐국, 2016. 10. 21-2017. 1. 8) ​사진: 제노 조티, 마우리치오 카텔란 아카이브 제공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최초 개인전이 열립니다. 2011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회고전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전시로,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주요 작품을 총망라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합니다. 리움미술관, 1월 31일~7월 16일

<조선백자전>

백자 개호, 白磁 蓋壺, 조선, 15세기, 총높이 34.0cm, 입 지름 10.1cm, 굽 지름 13.7cm, 개인 소장, 국보

한국 미술의 큰 줄기인 조선백자의 다양한 면모를 총괄하는 전시로, 국보 10점과 보물 21점이 출품되어 국가지정문화재 조선백자의 절반 이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더불어 500여 년간 발달해온 수많은 종류의 백자를 ‘청화백자’, ‘철화/동화백자’, ‘순백자’로 나누어 소개하는 한편, 왕실이 사용한 고급 백자와 민간이 사용한 지방 백자까지 선보여 조선백자의 다채로운 개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리움미술관, 2월 28일~5월 28일

<알렉산더 칼더×이우환>

알렉산더 칼더(1898-1976) ‘Black Beast’ 1940 Sheet Metal, Bolts, and Paint, 261.6×414×199.4cm, Image courtesy of Calder Foundation, New York / Art Resource, New York ⓒ2021 Calder Foundation, New York /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 / SACK, Seoul 사진: Ken Adlard ©Calder Foundation, New York 사진 제공: 국제갤러리

올봄 국제갤러리 서울점에서는 알렉산더 칼더와 이우환의 작품 세계를 특별전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재료에 대한 탐구와 추상으로 접근함으로써 공간을 활성화하는 두 대가의 작업을 동시에 조명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갤러리 서울점, 4월 4일~5월 28일

<김환기 회고전> 

김환기, 영원의 노래, 1957, 캔버스에 유채, 162.4×130.1cm ⓒWhanki Foundation·Whanki Museum

리노베이션을 마친 호암미술관이 재개관전으로 개최하는 전시로, 한국적 추상을 찾아 정진한 김환기의 40년 예술 여정을 짚어보는 대규모 회고전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1930년대부터 1960년대 초반 반추상 시기의 작업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는데요. 전시를 통해 전통과 자연에 대한 작가의 지극한 사랑이 작가의 삶에 내재화된 배경, 그 시기의 집요한 예술적 탐구가 말년에 이르러 점화로 꽃피우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해보세요. 호암미술관, 4~7월

<에드워드 호퍼 위에서 Edward Hopper: On the Road(가제)>

에드워드 호퍼, 자화상, 1925-1930, 캔버스에 유채, 64.5×51.8cm, 휘트니 미술관, 뉴욕; 조세핀 호퍼 유증 70.1165. ©2022 Heirs of Josephine N. Hopper / Licensed by Artists Rights Society (ARS), New York

서울시립미술관은 20세기 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 에드워드 호퍼의 회화, 드로잉, 아카이브 등을 선보이는 국내 첫 개인전을 엽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호퍼의 ‘자화상을 포함, 150여 점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호퍼의 생애와 예술 세계를 풍부하게 보여주는 산본 호퍼 아카이브(Sanborn Hopper Archive)를 포함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4월 20일~8월 20일

<한국 실험미술 1960-1970> 

뉴욕 솔로몬 구겐하임 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전시로, 1960~1970년대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전위적 실험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총 100여 점을 소개합니다.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LA 해머 미술관으로 이어져 미국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5~7월

<장욱진 회고전> 

장욱진, 자화상, 1951, 종이에 유채, 14.8×10.8cm, 개인 소장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이중섭, 박수근과 더불어 한국적인 정서를 구현한 대표 작가로 꼽히는 장욱진의 회고전이 열립니다. 장욱진은 나무, 집, 해와 달, 까치 등 몇 가지 모티브를 통해 단순하고 간결한 그림을 선보입니다. “동심 가득한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화가”라고 평가받기도 했는데요. 이번 전시는 장욱진의 초기 작품뿐 아니라 유화, 먹그림, 매직펜 드로잉, 판화, 표지화와 삽화 등을 총망라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7~10월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아니쉬 카푸어(b. 1954), In-between II, 2021, Oil on Canvas, 213×274×46cm ©Anish Kapoor. All Rights Reserved DACS/SACK, 2022 사진: Dave Morgan 사진 제공: 국제갤러리

인도 출신의 영국 작가 아니쉬 카푸어의 개인전이 9월 국제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카푸어는 2022년 베니스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통해 예술적 천재성과 존재감을 세계 미술계에 각인하는 동시에 작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는데요. 2016년에 이어 7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도 신작 회화 및 조각과 함께 시각예술의 재료, 개념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비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국제갤러리 서울점(미정), 9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유영국, 산, 1970, 캔버스에 유채, 136.5×136.5cm, MMCA 이건희컬렉션

한국 미술사에서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경향을 조명하는 첫 전시로, 1920~1930년대 문학과 디자인, 1950년대 반추상 작품부터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작업에 이르기까지 기하학적 추상미술과 연계되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1월~2024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