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채꽃부터 벚꽃까지, 제주 봄꽃 여행 명소 4

2023.03.10

by 이정미

    유채꽃부터 벚꽃까지, 제주 봄꽃 여행 명소 4

    국내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할 수 있는 제주 스폿 네 곳을 소개합니다.

    녹산로 유채꽃길

    Ⓒ제주관광공사

    녹산로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서진승마장부터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까지 약 10km에 이르는 도로인데요. 뛰어난 경관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혔으며,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먹보와 털보>에서 비와 노홍철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던 제주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합니다. 시기에 따라 일부 구간에서는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산방산

    Ⓒ제주관광공사

    제주 서남부 지역의 웬만한 곳에서 조망이 가능할 정도로 웅장함을 자랑하는 산방산. 그 인근에서는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부터 봄내,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만발한 유채꽃과 거대한 조각 작품처럼 우뚝 서 있는 산방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에서 인증 샷으로 추억을 남겨보세요!

    전농로 서사라 문화거리

    Ⓒ제주관광공사

    제주의 ‘원조 벚꽃길’, 전농로 서사라 문화거리는 봄이면 촘촘히 늘어선 왕벚나무가 이루는 벚꽃 터널로 일대가 연분홍빛으로 찬란히 물드는데요. 이곳에서는 3월 말에서 4월 초 제주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매년 왕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2005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축제는 오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립니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5분 안팎의 거리여서 여행객이 들르기에도 좋습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관광공사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한라산 자락에 있는 자연생활 체험 공원 휴애리에서는 매년 2~3월에 걸쳐 매화 축제가 개최됩니다. 진분홍 홍매화부터 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하면 다채로운 매화를 보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축제는 3월 24일까지 이어집니다. 이 외에도 휴애리에서는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핑크뮬리, 겨울에는 동백 축제가 열려 제주의 다채로운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포토 존은 물론이고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니 커플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추천합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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